'코브라 제트' 가장 강력하고 빠른 포드 머스탱 등장

  • 입력 2018.08.20 07:12
  • 수정 2018.08.20 07:54
  • 기자명 마이클김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드 퍼포먼스 부문의 새로운 작품이 등장했다. ‘코브라 제트’라는 독특한 명칭의 이 머스탱은 50번째 머스탱의 특별 모델이자 100만대의 머스탱 가운데 가장 빠른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특별 한정판 모델인 만큼 양산차의 여러 부분을 특별히 개조한 흔적이 보인다. 우선 엔진은 기본 5.0L급 머스탱 GT의 것을 손본 5.2L V8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드래그 머신 답게 9인치 솔리드 리어 액슬을 장착했다.

라이딩 컴포트까지 노린 투웨이 코일오버 쇼크 업 소버와 멀티링크 서스펜션 타입을 채택하고 있으며, 드래그 중 전복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안티 롤 바와 펜하드 바도 챙겼다. 롤케이지와 드래그 전용 브레이크 시스템, 스파르코 스티어링 휠도 있다. 여기에는 포드의 머스탱 기념 뱃지가 겻들여져 있어 특별 한정판의 느낌을 물씬 자아낸다.

머스탱 코브라 제트의 최고속은 241km/h로 드래그 머신임을 감안한다면 보잘 것 없는 수치다. 하지만 400m까지 단 8.5초에 불과할 만큼 압도적인 가속력을 자랑한다.

머스탱 코브라가 데뷔한 시기는 1968년. 정확히 50년이 지난 지금 당대의 모델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성능과 디자인으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컨셉은 변하지 않았다. 포드는 이 특별 모델을 68대만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가격은 13만 달러(한화 약 1억 46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