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단형 고성능 전기차 '모델 S'를 필두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 테슬라가 올해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를 출시하며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17일 오전 테슬라코리아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청담 스토어에서 국내 최초로 '모델 X 100D'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모델 X는 75D와 100D 모두 이달 31일부터 공식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며, 올 4분기 100D부터 순차적으로 고객 인도가 예정됐다. 판매 가격은 75D 1억1390만원, 100D 1억3490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