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제네시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무더기 수상

  • 입력 2018.08.16 10:3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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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제네시스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무더기로 상을 받았다. 제네시스는 최우수상 두 개를 한꺼번에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제네시스 강남'과 '제네시스 사운드'는 커뮤니케이션 부문의 리테일 디자인과 사운드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받았다.

리테일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제네시스 강남'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첫번째 독립형 전시관이다. 제네시스 강남은 세계적인 건축가 렘 콜하스(Rem Koolhaas)의 건축사무소 오엠에이(OMA)와의 협업으로 올해 1월 오픈했다. 

사운드 디자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제네시스 사운드'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대표하는 음향으로 자동차의 웰컴사운드, 쇼룸, 이벤트 행사장, 광고 등 고객과의 모든 접점에서 사용돼 일관된 이미지를 전달한다.

현대차도 쏠라티 무빙호텔(최우수상, 사운드 디자인 분야)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수소전기에너지 체험관 파빌리온(본상 2개, 브랜드 경험 설치물 및 사운드 디자인 분야), 파이어니어스 필름(본상, 필름&애니메이션 분야), 세이프티 홀로그램(본상,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 디자인 분야)으로 커뮤니케이션 부문 최우수상 1개와 본상 4개를 수상했다.  

쏠라티 리무진을 기반으로 개발된 쏠라티 무빙호텔’은 자동차의 역할을 삶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취지로 개발된 커스터마이징 차량으로 가수나 배우 등 아티스트에게 최적화된 공간으로 디자인했다.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상은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heim Westfalen)에서 주관하며,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다양한 핵심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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