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세출 F1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 카트 소더비 경매에

  • 입력 2018.08.15 09:49
  • 수정 2018.08.15 11:14
  • 기자명 마이클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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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세출의 F1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Ayrton Senna da Silva, 1960~1994)가 마지막으로 몰았던 카트가 영국 런던의 소더비 경매에 오른다. 이번에 경매에 오르는 아일톤 세나의 카트는 그가 소유했던 브라질 타투이 농장에서 몰았던 카트였다.

6주 후 세나는 산 마리노 그랑프리에서 충돌사고로 사망했지만 카트는 농장 한켠에 보관됐고, 누구도 운전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원래 섀시 및 엔진복원이 진행됐고, 다음 달 영국 런던의 소더비 경매에 오른다.

경매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매번 아일톤 세나의 레이싱 유품들이 나올 때 마다 경매기록을 갈아치웠던 만큼 그가 마지막에 몰았던 카트의 금액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브라질 국민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매번 그에 대한 보답을 했던 세나의 뜻을 기리는 차원에서 이번 카트 경매 수익금의 10%는 세나 재단과 브라질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정상의 자리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일톤 세나는 전 세계 수많은 팬들의 가슴속에 여전히 살아 숨쉰다. 그의 이름을 딴 하이퍼가 등장하는가 하면, 매해 브라질에선 그의 이름을 딴 선수권 레이스가 열린다. 그의 조카 마저 현역 F1 드라이버라는 점도 세나를 기리는 또 하나의 모티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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