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시리즈 전기차 포착 '내연기관에서 전기로 전환 중'

  • 입력 2018.08.14 10:13
  • 수정 2018.08.14 10:1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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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에서 연일 계속되는 차량 화재로 이슈의 중심에 선 BMW가 모두의 예상보다 빠르게 내연기관에서 전기로 파워트레인 변화를 시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BMW의 3시리즈 기반 전기차로 보이는 실험용 차량이 스파이샷에 포착됐다. 해당 차량은 '일렉트릭 테스트 비라클(Electric Test Vehicle)'이란 스티커를 부착하고 전면부 키드니 그릴이 모두 막힌 부분 등을 고려할 때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구동되는 차량임이 분명해 보인다.

현재까지 3시리즈 기반 전기차의 정확한 제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외신들은 해당 차량이 1회 완충 시 최대 250~300마일, 즉 400~480km를 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실제 출시될 경우 테슬라 '모델 3'와 직접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오는 2025년까지 12개의 신형 전기차 생산을 밝힌 BMW그룹은 지난해 차세대 SUV 전기차 ix3를 중국 베이징에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차량은 270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를 포함 70kWh급 배터리를 탑재하고 이를 통해 완충 시 약 400km를 달릴 수 있다. 단 실제 생산 모델의 경우 약 700km를 달릴 수 있는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다. 해당 배터리는 BMW의 중국 내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BMW는 최근 ix3의 생산을 위해 중국 내 공장 증설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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