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할인' 아우디 A3, 해외선 2020년형 신차 개발 중

  • 입력 2018.08.10 08:5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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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국내 자동차 업계는 아우디코리아의 신형 'A3' 판매 소식이 큰 화제를 모았다. 일부 딜러를 통해 아우디코리아의 신형 A3가 신차 가격의 절반 가까운 할인으로 판매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산 준중형차 가격으로 수입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국내와 달리 해외에선 최근 2020년형 A3의 프로토타입이 스파이샷에 포착되며 관심을 끌었다. 

10일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향후 국내 출시를 앞둔 2018년형 A3 세단 3000여대를 40% 할인된 가격으로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지난 4월 생산돼 7월 국내 입항된 모델로 아우디는 수도권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의무판매 기준을 맞추기 위해 할인 판매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야 어떻든 발빠른 소비자들은 신차 가격 약 4000만원대 차량을 25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해당 딜러사에 구매 문의가 쇄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와 달리 해외에선 아우디가 2020년형 A3의 프로토타입(실험용 차량)을 일반도로에서 테스트 중에 스파이샷에 포착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차는 폭스바겐의 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현행 A3 보다 대담한 전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실내 디자인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골프, 옥타비아, 레온 등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외신은 스파이샷을 바탕으로 신차 예상도까지 내놓으며 신형 A3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2020년형 A3는 육각형 헥사고날 그릴이 보다 뚜렷해지고 헤드램프 주변으로 투툼한 프레임이 새롭게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후면부 디자인에서 보다 완만해진 뒷유리와 트렁크 중간으로 현행 A1 스포츠백을 연상시키는 작은 데크가 추가된 부분에 주목했다. 2020년형 A3에서 3도어 해치백과 컨버터블 버전의 생산을 중단할 예정인 아우디는 세단형 차량만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파워트레인에서 1.5리터 TDI 엔진의 신규 도입과 소형 터보차저를 장착한 하이브리드 버전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외신들은 2020년형 A3가 이르면 내년 가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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