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출력 402마력, 아우디 e-트론 SUV 제원 공개

  • 입력 2018.08.10 10:58
  • 수정 2018.08.10 11:08
  • 기자명 마이클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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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미래로 일컬어지는 e-트론 SUV에 대한 새로운 정보들이 공개됐다. e-트론 SUV는 올해 9월 17일 출시할 예정인데, 아우디의 첫 번째 순수 양산형 전기차로 의미가 남다르다. 아우디는 이에 앞서 제원 일부를 공개한 것이다.

e-트론 SUV는 현재 시험주행용 프로토타입으로 앞과 뒤에 2기의 전기모터를 가지고 있다. 2기의 전기모터가 발휘할 수 있는 출력은 모두 355마력으로 최대토크는 57.2kg.m이다.

e-트론 SUV 드라이브모드 가운데 가장 화끈한 스포츠모드는 활성화시키면 최고출력이 무려 402마력까지 치솟을 뿐 아니라 최대 8초간 파워 부스트 기능까지 더할 수 있다.

아우디 e-트론 SUV은 전기차인 만큼 완충 후 주행거리가 중요한데 최장 400km까지 갈 수 있다 이는 동급의 재규어 I-페이스의 408km보다는 조금 약하지만 회생제동 시스템의 효율은 더 높다는 것이 아우디의 설명이다.

일례로 미국 파이크스 피크에서 31km를 내려오면 처음과 거의 동일한 에너지가 채워진다고 설명한다. 조금 더 제원을 살펴보면 e-트론 SUV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6초 미만이며 최고속은 200km/h에서 제한된다.

9월에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자사의 순수 전기차 EQC를 4일 내놓기로 했다. 애초에는 아우디가 e-트론 SUV로 9월을 먼저 선점했지만 일정이 조금 연기됐다. 연기된 이유는 아우디 CEO 루퍼트 슈타들러(Rupert Stadler)가 배출가스 조작 혐의를 받아 체포됐기 때문이다.

CEO 체포라는 어수선한 상황일지라도 아우디는 e-트론 SUV를 필두로 내년에는 e-트론 스포트백을 내놓을 예정이며, 2020년에는 고성능 전기차와 소형 전기차를 각각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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