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형 SUV 팔리세이드 '3열 인테리어 첫 확인'

  • 입력 2018.08.01 09:02
  • 수정 2018.08.01 09:5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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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차세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알려진 '팔리세이드(Palisade)'의 실내 디자인이 외신을 통해 첫 노출됐다.

1일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는 "대부분의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풀사이즈 3열 크로스오버를 갖고 있으나 한국의 두 자동차 회사는 그렇지 않다"라며 "다만 이런한 사실은 곧 바뀔 것으로 기아차 텔루라이드와 현대차 팔리세이드는 이미 콘셉트 차량을 선보이며 인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매체는 최근 처음으로 포착된 팔리세이드의 인테리어 스파이샷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팔리세이드의 인테리어는 신형 싼타페의 디자인과 공통된 요소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초기 차량들과 비슷한 모슷을 띄고 있어 마감 및 소재에서 고급스러움을 추구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팔리세이드의 실내는 센터콘솔의 은색 버튼들과 신형 싼타페의 것과 유사하지만 조금씩 변형된 디지털 계기판, 센터 스크린,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2열과 3열 좌석의 경우 모두 평평하게 접을 수 있으며 특히 3열의 경우 트렁크에서 버튼을 이용해 접고 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팔리세이드의 외관은 여전히 두터운 위장막으로 싸여 정확한 확인이 어렵지만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는 앞서 현대차의 신형 모델에서 볼 수 있는 친숙한 요소가 확인된다.

한편 현대차는 2015년 말 단종된 대형 SUV 베라크루즈의 후속 모델로 팔리세이드를 준비 중에 있으며 이는 기아차의 대형 SUV 텔루라이드와 공동으로 개발되고 있다. 최근 일부 보도에 따르면 해당 차량의 파워트레인은 3.3 GDi, 3.8 GDi, 3.0 디젤 등의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결합이 유력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륜구동 기반 모노코크 바디로 제작되어 향후 출시될 제네시스 대형 SUV 'GV80'과 차별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팔리세이드는 올 연말 께 국내 시장에 우선 선보이고 글로벌 판매는 내년 초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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