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의 자율주행차로 가장 많이 찾은 곳 1위는 '직장'

  • 입력 2018.07.30 13:15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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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ㆍ퇴근이 얼마나 힘들면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자율주행 분야 세계 최고의 전문 기업으로 꼽히는 구글 계열 웨이모(Waymo)의 사전 체험 프로그램 얼리 라이더(Early Riders)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목적지는 '직장'으로 나타났다. 

웨이모가 지난 1년여 동안 얼리 라이더 참가자가 요청한 목적지를 분석한 결과다. 직장 다음으로는 레스토랑과 학교가 뒤를 이었다. 자율주행차도 출ㆍ퇴근 시간 정체를 피할 수 없었겠지만 자율주행에 운전을 맡기고 휴식 등 다른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절실하다.

마음껏 술을 마시고도 음주운전의 부담에서 해방될 수 있는 술집(Bar)과 카센터, 편의점, 건강을 위한 휘트니스 센터와 슈퍼 마켓이 뒤를 이었다. 전자제품을 파는 상점과 체육관을 찾는 체험자도 10위 안에 들었다. 

이번 결과는 일반적인 자동차의 운전자와 특별하게 다르지 않은 용도로 자율주행차가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웨이모의 얼리 라이더는 누구나 체험을 신청 할 수 있으며  웨이모는 이를 통해 엄청난 양의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웨이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800만 마일 이상의 자율주행 기록을 갖고 있으며 신청자는 미니밴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자율주행차로 애리조나 주 피닉스 지역 안에서 원하는 곳을 직접 운전하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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