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생산, 벤츠의 숨은 별 신형 A클래스 세단 공개

  • 입력 2018.07.26 14:58
  • 수정 2018.07.26 15:0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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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파리 모터쇼 공식 데뷔를 앞두고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A클래스 세단이 26일(현지시각) 완전 공개됐다. 벤츠는 앞서 지난 24일 "신형 A클래스 세단이 전세계 양산차 중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갖고 있다"라고 밝히며 풍동실험 현장 사진과 간략한 신차 정보를 밝힌 바 있다.

이어 최근 완전 공개된 신차의 정보는 앞선 2018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중국 전용으로 출시된 A클래스 롱휠베이스 버전의 것과 혼용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벤츠는 "롱휠베이스의 경우 중국 시장에서만 판매된다"라고 강조했다.

개발코드명 V177로 명명된 4세대 완전변경 A클래스 세단은 해치백 모델과 동일한 2729mm의 휠베이스를 지녔으나 전장, 전폭, 전고의 크기가 각각 4549mm, 1796mm, 1446mm를 기록해 보다 큰 덩치를 자랑한다. 벤츠에 따르면 신차의 트렁크 용량은 420리터로 동급에서도 여유로운 공간 활용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시점에 보다 정확한 엔진 라인업이 확정될 신형 A클래스 세단의 파워트레인은 A200의 경우 1.3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되고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짝을 이루게 될 것으로 짐작된다. 또한 A180d 사양은 1.5리터 터보 디젤 엔진이 얹어지며 가솔린 사양과 동일한 변속기가 탑재될 예정이다.

독일의 진델핑엔(Sindelfingen) 공장에서 개발돼 독일과 멕시코에서 생산 예정인 신차는 앞선 티저 이미지를 통해 공기 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디자인 설계를 최적화한 부분이 주요 특징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벤츠에 따르면 신형 A클래스 세단은 "세계적 수준의 에어로다이내믹을 이뤄냈다"라고 강조했다.

벤츠는 신형 A클래스 세단의 에어로다이내믹을 위해 헤드라이트 주변 영역을 새롭게 처리하고 거의 완벽에 가까운 차체 하부 패널을 제작하는 등 관련 기술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 연말 공식 출시가 예정된 신형 A클래스는 코드명 W177의 해치백과 동일한 모습의 온보드 기술과 드라이브 트레인 옵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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