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2세대 Q3 공개 '경쟁차 대비 우월한 스펙'

  • 입력 2018.07.25 16:04
  • 수정 2018.07.25 16:3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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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엔트리급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3'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2019년 3분기 글로벌 출시가 예정된 신차는 BMW X1, 메르세데스-벤츠 GLA, 재규어 E-페이스, 볼보 XC40 등 경쟁이 치열한 프리미엄 소형 SUV 제품군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됐다.

아우디에 따르면 신형 Q3는 최첨단 기술의 탑재, 현대적 디자인의 적용, 개선된 파워트레인 등이 주요 특징이다. 신차의 외관 디자인은 이전에 비해 전반적으로 더욱 역동적인 모습으로 라디에이터 그릴의 새로운 수직 바는 LED 헤드램프 및 전면부 공기흡입구와 유기적인 조화를 이뤘다. 후면부는 윤곽이 더욱 뚜렷해진 범퍼와 새롭게 디자인된 테일 램프가 자리했다. 휠 사이즈는 17인치, 18인치 또는 20인치가 제공될 예정이다.

신형 Q3는 이전에 비해 전장이 3.8인치 증가하고 휠베이스 또한 3인치가 늘어나 보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실제로 Q3의 경우 총 7가지 방식으로 시트를 조절할 수 있어 공간이 더 넓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 2열 좌석의 경우 앞뒤로 150mm 이동 가능하다. 실내 수납 공간 또한 증가해 일반적인 경우 673리터의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이것은 이전 모델에 비해 약 16.7배 향상된 것. 좌석을 모두 접을 경우에는 최대 1526리터의 공간이 탄생한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아우디는 신형 Q3의 파워트레인을 정식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세계적으로 총 3개의 가솔린 엔진과 1개의 디젤 등 파워트레인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1.5리터 터보 4기통 엔진의 경우 최대 출력 148마력에 25.5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고 7단 자동변속기가 짝을 이룬다. 이어 2.0리터 가솔린 엔진은 187~227마력의 최대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7단 자동변속기, 아우디의 4륜구동 시스템 '콰트로'가 탑재된다.

2.0 디젤 엔진은 최대출력 148마력을 발휘하고 수동 변속기와 콰트로 시스템을 선택 할 수 있다. 이 밖에 신차에는 오토매틱 댐핑 컨트롤, 스포츠 서스펜션이 탑재되고 '다이내믹 핸들링 시스템'으로 불리는 6가지 주행모드가 제공된다.

실내는 12.3인치 버츄얼 콕핏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된다.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8.8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기본으로 자리하고 고급 트림의 경우 10인치 스크린을 선택 할 수 있다. 여기에 아우디는 인터넷 연결을 통한 신규 시스템을 통해 차량 간 통신이 가능해 주차 공간 및 교통 상황 등을 알려주는 새로운 안전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설명했다. 이 밖에도 신형 Q3에는 레벨 2 수준의 반자율기능과 360도 어라운드 뷰,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이 탑재된다.

한편 신차는 오는 10월 1일 개최되는 '2018 파리 모터쇼' 데뷔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판매는 내년 3분기로 전망된다. 관련업계는 아우디 Q3의 예상 판매 가격을 3만 2000유로, 한화로 약 450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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