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포티지 더 볼드 '잘보면 사실상 풀체인지'

  • 입력 2018.07.24 10:22
  • 수정 2018.07.24 16:4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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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의 4세대 상품성개선 모델을 시장에 내놨다. 스포티지 더 볼드(The Bold)로 명명된 이번 모델은 디자인의 소폭 변경을 바탕으로 파워트레인과 안전성이 대폭 강화돼 사실상 완전변경모델에 준하는 개선이 이뤄졌다. 24일 기아차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비트 360에서 스포티지 더 볼드의 사진영상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신차는 전면부 디자인에서 핫스탬핑 공법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폭을 확장해 강인함과 안정감을 더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독특한 모양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한 FULL LED 헤드램프가 새롭게 장착됐다. 여기에 스포티하면서도 간결하게 정돈된 인테이크 그릴, 독특한 이미지의 범퍼 센터 가니쉬와 새로운 디자인의 LED안개등으로 특유의 스포티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후면부는 좌우의 연결감을 높이고 슬림해진 리어 콤비내이션 램프, 역동적인 이미지의 듀얼 팁 데코 가니쉬와 스키드 플레이트, 전면부와 통일감을 이루는 크롬 와이드 가니쉬가 적용된 리어 범퍼 등으로 고급스럽고 심플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측면은 다이내믹한 형상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럭셔리 알로이 휠을 더해 전체적인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실내는 화면과 테두리의 경계가 연결돼 깔끔하고 더 커보이는 느낌을 주는 8인치 심리스(Seamless) 내비게이션, 개선된 디자인의 에어벤트, 고급감을 높인 버튼과 블랙하이그로시 베젤이 추가된 스티어링 휠 등 디테일 개선을 통해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이 밖에 스포티지 더 볼드 R2.0디젤에는 상위 차급에 주로 적용됐던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동급 최초로 장착했다. 8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운 변속감과 우수한 전달 효율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저단 영역에서는 발진 및 가속 성능이 향상되고, 고단 영역에서는 연비 향상 및 정숙한 주행감을 실현할 수 있어 운전자에게 최상의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스포티지 더 볼드는 중형 SUV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으로 기동력과 날렵한 주행성능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기존 모델보다 0.5km/ℓ 높아진 14.4km/ℓ(복합연비, 2WD AT, 17인치 타이어 기준)의 높은 연비로 뛰어난 경제성까지 갖췄다.

한편 스포티지 더 볼드에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스트림(SmartStream) D 1.6이 적용됐다. 스마트스트림 D 1.6은 기아차가 고연비, 실용 성능, 친환경 등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신규 개발한 차세대 파워트레인이다.

스마트스트림 D 1.6은 알루미늄 소재 적용을 통한 경량화 및 제원 최적화로 16.3km/ℓ(복합연비, 2WD AT, 17인치 타이어 기준)의 동급 최고 수준 연비를 달성했으며, 다양한 연비 신기술도 활용됐다. 또한 R2.0 디젤 뿐만 아니라 스마트스트림 D 1.6에서도 4륜구동(4WD)을 선택할 수 있어, 어떤 도로에서든지 SUV 다운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누우 2.0 가솔린 또한 가솔린 모델 특유의 장점인 정숙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존모델보다 0.4km/ℓ 높아진 10.8km/ℓ(복합연비, 2WD AT, 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여기에 스포티지 더 볼드에는 동급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가 탑재돼 앞차와 거리 유지, 차로 유지, 도로별 제한속도에 따른 주행 설정 속도 자동 변경 등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신차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하이빔 보조(HBA) 등 소비자 선호사양을 전 트림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적용된 'UVO IoT 서비스(홈투카)'도 스포티지 더 볼드의 강점이다.

기아차 스포티지 더 볼드의 가격은 R2.0 디젤 2415만원~3038만원, 스마트스트림(SmartStream) D 1.6 2366만원~2989만원, 누우 2.0 가솔린 2120만원~2743만원이다.(자동변속기,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기아차 관계자는 “준중형 SUV 대표 모델인 스포티지가 상품성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시 태어났다”며, “한층 스포티하고 강인해진 디자인뿐만 아니라 중형 SUV급의 강력한 성능과 동급 최고의 연비, 첨단 편의사양으로 많은 고객에게 만족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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