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구매 적기, 개소세 인하에 추가할인...노후차 지원까지

  • 입력 2018.07.19 08:09
  • 수정 2018.07.19 10:1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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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부터 올 연말까지 자동차 가격이 낮아진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라 국산차는 차종에 따라 2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싸진다. 개소세는 자동차 출고가의 5%로 이번에 3.5% 인하됐다.

개소세가 1.5%P 낮아짐에 따라 교육세와 부가세도 낮아져 전체로는 차량 가격의 2.14%가 인하되는 효과가 있다. 정부는 개소세 인하로 올해 민간 소비가 최대 0.2%P, 국내총생산(GDP)도 많게는 0.1%P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

자동차 업체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히고 개소세 인하에 각각의 프로모션을 보태는 식으로 가격 인하 폭을 더 끌어 내렸다. 휴가 시즌을 맞아 시행하고 있는 7월 기본 판매 조건도 동시에 적용하고 있고 노후차 교체에 따른 혜택도 있어 지금이 구매 적기로도 볼 수 있다.

현대차, 노후차 지원 노리면 아반떼 151만 원

현대차는 차종별로 21만 원에서 최대 87만 원, 제네시스는 69만 원에서 288만 원까지 개소세 인하에 따른 가격 조정에 들어갔다. 여기에 7월 적용하는 기본 할인 조건과 주요 모델의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추가적인 할인 혜택은 승용 및 RV 등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 대부분이 포함된다. 엑센트, 아반떼, i30, 쏘나타, 쏘나타 HEV, 투싼 등에 대해 20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한다.

인가 차종인 아반떼는 개소세 인하로 기본 가격이 최대 51만 원 낮아지고 여기에 기본조건과 추가할인 7만 원, 노후차 지원 30만 원이 더해져 151만 원까지 할인된다.

투싼도 기존 기본 할인 조건 50만 원과 30만 원에 추가 할인까지 더해지면 각각 70만 원과 50만 원의 할인이 주어지게 된다. 많게는 146만 원까지 가격이 낮아진다.

기아차, RV 찬스...최대 191만 원 혜택

기아차는 29만 원에서 171만 원까지 소비자 가격이 낮아진다. K3, K5, K7, 스포티지, 쏘렌토, K5 HEV, K7 HEV 모델은 20만 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K5 및 K7, 스포티지는 기본에 제공되던 할인 혜택과 이번 추가 할인까지 더해지면 각각 50만 원, 50만 원, 100만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노후차 교체 시 30만 원의 지원금도 보태진다.

이에 따라 스포티지는 개소세 54만 원, 기본 및 추가 할인 100만 원, 노후차 지원 30만 원 등 최대 184만 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스토닉은 60~71만 원, 쏘렌토는 102~117만 원 싸게 살 수 있다.

쉐보레, 쌍용차, 르노삼성은 우선 가격 조정만

한국지엠 쉐보레 말리부는 최대 57만 원, 트랙스는 최대 43만 원, 이쿼녹스는 최대 53만 원까지 가격이 인하된다. 경차인 스파크는 개소세 부과 대상이 아니어서 제외됐고 추가 할인 등의 조건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이 62만 원~82만 원, 티볼리 에어 36만 원~46만 원 아머 30만 원~44만 원, 코란도 C는 41만 원~51만 원이 내린다. 화물차와 승합차인 렉스턴 스포츠와 코란도 투리스모는 제외다.

르노삼성차도 26만 원에서 최대 71만 원 가격이 인하된다. 르노삼성차는 개소세 인하와 더불어 별도의 할인 지원 프로모션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추후 마련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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