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 소형 씨티카 '시그넷' 단 한대의 부활

  • 입력 2018.07.16 15:42
  • 수정 2018.07.16 15:5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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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판매 부진으로 생산이 중단된 애스턴 마틴의 시그넷(Cygnet)이 부활했다. 2011년 처음 출시된 시그넷은 사이언(Scion) iQ를 기반으로 개발돼 초기 영국에서만 판매된 시티카다.

연간 4000대 판매를 목표로 출발했지만 애석하게도 시그넷은 영국에서 150대 미만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고 결국 단종되고 만다. 시그넷은 애스턴 마틴 모델 가운데 두번째로 짧은 역사를 갖고 있다.

굿우드 패스티벌에 등장한 애스턴 마틴 시그넷은 예전의 4기통 인라인 대신에 V-8 엔진을 탑재한 단 한대의 특별한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한 고객의 요청에 따라 특별 제작된 시그넷은 이전 세대 밴티지 S의 4.7ℓ V-8 엔진을 탑재해 430마력의 최고 출력과 50.03kg.m의 최대 출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273kmh.

애스턴 마틴은 고용량의 파워트레인을 수용하기 위해 판금으로 제작된 새로운 프런트 벌크 헤드와 변속기 터널을 사용했고 스틸로 연료 탱크를 제작했다. 동력은 7단 자동변속기로 제어한다.

이 밖에도 앞뒤 트랙을 넓히기 위해 바깥 쪽에 초대형 휠 아치를 탑재해 19인치 휠도 수용이 가능하게 했다. 실내는 4점식 하네스가 장착된 레카로 버킷 시트와 탈착식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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