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세대 SUV 전기차 ix3는 '메이드 인 차이나'

  • 입력 2018.07.11 10:26
  • 수정 2018.07.11 10:3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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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중국에서 독점 생산된다. BMW는 향후 더 많은 전기차 모델을 생산할 계획임을 밝혔다. 11일 오토에볼루션 등 외신에 따르면 BMW는 중국 내 현지 파트너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 그룹과 함께 2020년 ix3를 생산할 계획이며 중국 외 시장에도 수출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최근 ix3 생산을 추가하기 위해 중국 내 두 개 공장의 생산 능력 증대를 현지 파트너와 합의하고 투자 계획 또한 밝혔다. 내년 BMW의 두 개 공장은 약 52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며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BMW 차량이 약 56만대에 이른 점을 감안하면 크게 놀라운 일도 아니다.

BMW 하랄드 크루거 CEO는 "이번 생산 능력 증가 계획은 중국 내 무한한 잠재력을 의미한다. 2020년 부터는 전기차 ix3를 생산에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베이징에서 공개된 BMW의 전기차 ix3는 270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를 포함 70kWh급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완전 충전 시 약 400km를 달릴 수 있다. 단 실제 생산 모델의 경우 약 700km를 달릴 수 있는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해당 배터리는 BMW의 중국 내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MW ix3는 2025년까지 출시될 BMW그룹의 12개 전기차 중 하나로 BMW는 내년 경 미니 하드탑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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