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약진, 영국서 탑 브랜드 입지 굳히는 현대차

  • 입력 2018.07.10 15:02
  • 수정 2018.07.10 15:20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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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과 코나 등을 앞세운 현대차가 올 상반기 영국 시장에서 5만1041대를 판매해 상위 10대 브랜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현대차는 10일(현지시각) 상반기 자동차 판매가 6.3% 감소한 영국 시장에서 1.88%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국 시장에서 상반기 성장세를 기록한 브랜드는 단 3곳에 불과했다. 친환경 모델인 아이오닉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3% 증가했고 올해 출시된 코나는 3606대를 팔아 목표를 초과했다. 투싼은 현재까지 1만5250대가 판매돼 현대차 라인업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다.

현대차 영국 법인은 아이오닉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추가로 현지에서 관심이 많은 친환경 라인업을 완성하고 코나와 투싼으로 SUV 수요 증가에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또 i30N과 같은 고성능 모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과 디젤 버전도 곧 영국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고 이달 출시되는 신형 투싼과 연말로 예정된 2.0ℓ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신형 싼타페의 9월 1일 데뷔도 예정돼 있어  하반기 판매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영국에서는 상반기 131만3994대의 신차가 등록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6.3 %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모델의 판매가 24.2 % 증가했고 가솔린 판매도 11.4 % 증가했지만 디젤은 30.2 %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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