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싼타페에 신규 파워트레인 추가 검토

  • 입력 2018.07.09 12:23
  • 수정 2018.07.09 12:2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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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4세대 신형 '싼타페(개발명 TM)'에 두 가지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차는 2025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38개 차종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을 밝혀 해당 내용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9일 일부 외신은 영국의 유력 자동차 매체 오토카를 인용해 현대차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신형 싼타페 글로벌 출시 현장에서 "향후 싼타페에 추가될 첫 번째 전동화 파워트레인은 전통적 방식의 하이브리드(HEV, Hybrid Electric Vehicle)가 될 것이며 두 번째는 조금 더 진보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가 탑재 될 예정으로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싼타페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서 현대차가 선보인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의 기술을 종합해 볼 때 꽤 주목할 만한 소식이라고 전했다.

외신들은 현대차가 신형 싼타페에 접목하게 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앞서 기아차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통해 선보인 2.0리터 가솔린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도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완전 새로운 시스템의 개발 가능성 또한 열어 뒀다. 이 밖에도 신형 싼타페의 친환경차에는 기아차 니로의 부품을 공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8월 2020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31개 차종으로 늘려 해당 시장에서 2위에 오르겠다고 밝힌데 이어 5개월 만에 이를 확대 발전시켜 2025년까지 총 38개 차종의 친환경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향후 순수 전기차 모델에서만 14개 차종으로 확대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은 268만대 규모로 2025년에는 1627만대 규모로 확대가 예상되고 있어 매년 약 25%의 성장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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