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 9.8초, 영국에 투입된 강력한 경차 모닝 GT

  • 입력 2018.07.07 09:00
  • 수정 2018.07.07 09:02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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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치고는 강력한 성능을 갖춘 기아차 모닝 GT(현지명 피칸토)가 영국에서 출시됐다. 새로운 1.0ℓ T-GDI를 탑재한 모닝 GT는 99마력의 최고 출력과 17.45kg.m의 최대 토크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 T-GDI는 100마력, 17.5kg.m의 제원을 갖고 있다.

영국 버전의 T-GDI의 최고 속도는 시속 180km, 정지상태에서 60mph(96.56km)에 도달하기까지 9.8초가 걸린다. 빠르다고는 할 수 없지만 1.0ℓ 엔진이 탑재된 동급 모델 기준으로 인상적인 가속력이다.

외관에는 'GT-Line'과 'GT-Line S' 트림 명과 스포츠 범퍼, 빨간색의 포인트로 차별을 주고 16인치 타이어와 트윈 머플러로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해놨다. 전, 후 램프도 LED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실내는 블랙과 빨간색으로 꾸며진 인조가죽 시트가 사용됐고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 새틴 크롬 도어 핸들, 전동식 선루프와 시트 열선 등 고급 소재와 사양이 적용됐다.

영국 시장에 맞게 다듬어진 T-GDi는 1500~4000rpm의 넓은 토크 밴드와 4500rpm에서 시작한 최고 출력을 특징으로 한다. 기아차 영국법인은 스크롤 터보차저로 연소 효율성을 높여 로우 엔드 토크와 반응, 향상된 연비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GT-Line과 GT-Line S 두 개 트림으로 판매되는 모닝 GT의 가격은 영국 현지 기준 1만3320파운드부터 시작한다. 한편 모닝은 영국 A 클래스 시장에서 상위 5위권 판매를 유지하는 인기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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