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mm 더, 맥라렌 롱테일의 새 역사 600LT 공개

  • 입력 2018.07.06 09:1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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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의 네 번째 롱테일 모델이자 F1 GTR 롱테일 레이스카와 675LT 쿠페, 스파이더 버전에서 선보인 롱테일 (Longtail, LT) 스피릿을 기반으로 제작된 맥라렌 600 LT가 공개됐다. 600LT는 건조중량이 약 1247kg으로 570S 쿠페보다 무려 96kg 더 가볍다.

3.8ℓ V8 트윈터보 엔진은 600마력의 최고 출력과 63.27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 무게 대비 출력이 톤당 481마력에 달한다. 600LT와 드라이버와의 완벽한 일체감과 트랙 주행 중심의 역동성 향상을 위해 피렐리 P Zero Trofeo R 타이어가 장착됐다.

더 가벼운 차체를 가지면서도 더 큰 다운포스 형성을 위해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새로운 프론트 스플리터와 사이드 씰, 확장된 디퓨저와 고정형 리어 윙이 더해져 기존의 맥라렌 스포츠 시리즈 보다 차체가 약 74mm 길어졌다.

600LT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바로 감소된 중량이다. 570S 쿠페 대비 DIN 중량이 약 96kg 줄었고 에어로다이내믹 성능 또한 더욱 최적화됐다. 차량 뒷부분의 상단에 위치한 배기 또한, 600LT의 무게 절감에 기여했다.

600LT만의 이 독특한 배기 시스템은 600LT의 아이덴티티를 강력하게 세웠으며, 놀라운 사운드를 자랑한다. 트랙 주행을 중심으로 미니멀하게 디자인된 인테리어는 맥라렌 P1에서 처음 선보인 카본 파이버 레이싱 시트와 경량의 알칸타라 트림이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최고 수준으로 드라이버와 교감하고 드라이버를 흥분시키기 위해 맥라렌은  2세대 슈퍼시리즈, 720S에서 선보였던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과 경량의 브레이킹 시스템을 탑재했다.

600LT 쿠페의 생산은 2018년 10월 시작해 약 12개월 동안 영국 워킹의 맥라렌 프로덕션 센터에서 모두 수작업으로 한정 제작될 예정이다. 기존의 스포츠 시리즈에서 보지 못했던 스페셜 카본 파이버 바디 패널로 600LT가 가지는 희소성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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