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르노 클리오, 하이브리드에 반자율주행까지

  • 입력 2018.07.05 11:03
  • 수정 2018.07.05 11:1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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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된 바 있는 르노의 글로벌 소형 해치백 '클리오(Clio)'가 내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5세대 완전변경모델을 선보인다. 해당 차량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반자율주행 시스템 도입과 혁신적 디자인 변경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영국 자동차 매체 오토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르노는 최근 5세대 클리오의 출시를 준비 중에 있으며 내년 3월 경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신차의 모습을 최초 공개할 전망이다. 신형 클리오의 실제 판매는 내년 5월 경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포드 피에스타, 폭스바겐 폴로, 세아트 이비자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소식을 전한 오토익스프레스는 "5세대 클리오는 눈에 띄는 개선이 이뤄질 것이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반자율주행 시스템 탑재 등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매체는 최근 촬영된 신형 클리오의 스파이샷을 통해 차량 외관이 현재 모델과는 많이 다른 변화를 암시하고 있으며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새롭게 보고됐다고 전했다.

오토익스프레스는 르노의 디자인 책임자 로렌스 반 덴 에커(Laurens van den Acker)의 말을 인용해 신형 클리오의 실내 디자인은 외관 보다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신차의 실내는 대시보드 상단으로 대형 터치스크린이 새롭게 자리하고 실내 소재와 마감이 크게 향상돼 고급차 수준의 상품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형 클리오는 개발 비용 절감을 위해 현재의 CMF-B를 개선한 플랫폼이 사용된다. 이를 통해 신규 1.3리터 터보차저를 포함한 기존 가솔린 엔진들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신차에 탑재될 신규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시스템 도입이 유력할 것으로 전해 졌으며 이는 연료효율성 개선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해 48V 배터리와 소형 가솔린 엔진, 혁신적 차체 중량 감소 등이 따를 것으로 점쳐졌다.

신형 클리오는 앞서 르노가 2022년까지 하이브리드를 포함 순수 전기차 12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히고 180억 유로 이상을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만큼 해당 정책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며 신차에는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시스템 도입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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