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 품질하면 '혼다'...도요타 제치고 1위

  • 입력 2012.06.01 18:1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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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세계 자동차 브랜드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품질임을 입증했다. 혼다는 31일(현지시간) 美 소비자전문조사기관 ALG(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가 발표한 브랜드인지품질조사(Perceived Quality Score, PQS) 순위에서 도요타를 제치고 전체 조사 대상 22개 업체 가운데 1위에 올랐다.

ALG가 조사한 PQS는 기업체의 홍보와 가족이나 친구들로부터 얻은 정보, 언론 보도 및 조사 기관들의 발표한 내용 등을 점수화한 것이다. 이는 자동차 소비자들이 품질이 가장 좋은 브랜드로 혼다를 가장 먼저 떠 올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혼다는 30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총점 100점 가운데 81.3점을 받아 2위 도요타(80.1점)보다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LG는 "혼다에 대한 소비자들의 품질신뢰도 점수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말하고 "최근 5년 동안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품질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으나 혼다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고객의 품질만족도를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혼다의 철학을 보여 준 결과"라며 "무엇보다 까다로운 품질을 요구하는 미국 소비자들이 혼다의 품질을 인정한 만큼, 국내에서도 최상의 품질로 최고의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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