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6월 4만6546대 판매 '이쿼녹스 385대 기록'

  • 입력 2018.07.02 14:4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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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지난달 내수 9529대, 수출 3만7017대 등 총 4만6546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부산모터쇼를 통해 출시된 이쿼녹스의 경우 지난 한 달간 385대의 차량이 고객에게 인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는 내수 시장에서 총 9529대의 차량을 판매해 연중 최대 월 판매 기록을 세웠다.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24.2% 증가해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여전히 16.8% 감소하고 1월에서 6월까지 누적 판매 역시 전년 누계 대비 41.6% 떨어졌다.

모델별 판매를 살펴보면 더 뉴 스파크는 3850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50.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기차 볼트 EV 역시 총 1621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 5월에도 1014대를 기록한 볼트 EV는 두 달 연속 1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 확고한 입지를 선점했다.

지난달 부산모터쇼에서 출시된 이쿼녹스의 경우는 초기 선적 물량 제약으로 385대의 차량만이 고객 인도를 완료했다.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내수 판매가 스파크와 말리부, 트래스 등 쉐보레 판매 주력 차종의 실적 개선으로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달에는 글로벌 누적 판매 50만대 돌파를 기념한 말리부 가격 인하와 현금 할인, 파격적인 할부 프로그램 등 강화된 고객 프로모션을 통해 하반기 판매 성장세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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