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의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 미국서 리콜

  • 입력 2018.06.25 11:5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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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의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 '볼트(Volt)'가 차량 인터페이스 컨트롤 모듈 결함으로 리콜이 실시된다.

25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스 닷컴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미국에서 우선 실시될 예정으로 현재까지 제네럴 모터스는 소비자들에게 공식적인 리콜 공문을 배포하지는 않은 상태다.

리콜 원인은 차량 인터페이스 컨트롤 모듈의 업데이트 과정에서 연결이 실패할 경우 차량이 저전압 상태로 변경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경우 차량 가속이 이뤄지지 않아 충돌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대상은 2013년형 쉐보레 볼트로 미국에서만 약 3200여대의 차량이 포함 됐으며 해당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컨트롤 모듈 업데이트를 재실시 하는 방법으로 해결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국내서도 2세대 모델의 판매가 시작된 쉐보레 볼트는 기존 1세대 모델 대비 96개가 줄어든 192개의 배터리 셀을 탑재해 전체 배터리 팩 하중의 10kg을 감량하는 한편 12%의 효율 개선을 통해 전기차 수준에 가까운 최대 89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또한 1.5리터 가솔린 주행거리 연장 엔진으로 총 676km에 달하는 최대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LG화학이 공급하는 18.4 kWh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볼트는 완속충전기로 5시간 내에 충전할 수 있으며, 배터리 및 전기차 전용부품에 8년/16만km의 품질 보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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