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매력만점 대형 SUV '블레이저' 첫 공개

  • 입력 2018.06.22 11:46
  • 수정 2018.06.22 12:1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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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이쿼녹스와 트래버스 사이에 위치할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블레이저(Blazer)'를 최초 공개했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제네럴 모터스는 아틀란타의 한 행사에서 블레이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신차는 캐딜락 XT5, GMC 아카디아와 동일한 C1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되고 이들 보다 더 넓은 차체와 뚜렷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5인승으로 제작된 블레이저는 21인치 휠을 선택사양으로 제공하고 외장은 RS 및 프리미엄 등 3단계로 구분된다. 각 트림에는 모두 디자인이 조금씩 다른 그릴과 실내 사양을 찾아 볼 수 있다.

GM 북미 사장 책임자 인 앨런 바티(Alan Batey)는 "과거 2003년에는 중형 SUV 부문의 거의 70 %가 차체 프레임 이었지만 오늘날 90 % 이상의 고객은 다른 것들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쉐보레는 과거에 매달리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신차의 실내는 쉐보레 스포츠카 카마로와 매우 유사한 모습으로 대시보드 중앙을 크롬으로 가르고 스포티한 느낌의 소재로 고급감을 강조했다. 또한 아날로그 방식 계기판과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함께 적용돼 독특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파워트레인은 최대 193마력을 발휘하는 직렬 4기통 2.5리터 엔진이 기본 적용되고 305마력의 6기통 3.6리터 가솔린 엔진이 상위 라인업으로 포진했다. 모두 9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뤄 연료 효율성 역시 만족스러울 것으로 짐작된다. 트림에 따라 AWD 시스템 또한 선택 가능하다.

이 밖에 블레이저의 안전 및 편의사양은 전자식 글로브 박스, 스마트폰 무선 충전, 핸즈 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등이 적용되고 자동 히팅 스티어링 휠, 자동 통풍시트, 원격 시동장치, 6개의 USB 포트 등 편의장비를 꼼꼼히 챙겼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안정장비도 담았다.

한편 쉐보레는 블레이저를 내년 상반기 중 미국시장에 우선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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