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존재감 '뿜뿜' 지프, 신형 레니게이드

  • 입력 2018.06.22 11:06
  • 수정 2018.06.22 11:1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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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유틸리티 전문 브랜드 지프(Jeep)가 소형 SUV '레니게이드(Renegade)'의 신모델을 공개했다. 부분변경모델로 출시 될 신차는 전면부 외관 디자인 변화와 파워트레인 개선 등이 주요 특징이다.

22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지프는 브랜드 내 가장 작은 크기의 차량 '레니게이드'의 추가 정보를 공개하고 '레니게이드 리미티드'와 고성능 오프로드 '트레일호크' 버전의 이미지를 함께 선보였다.

먼저 디자인 변화가 두드러진 이번 모델은 전면부에서 상위 라인업 랭글러 JL을 따른 헤드램프 디자인 변화가 눈에 띈다. 다크 LED와 제논 라이트는 지프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을 상징하며 레니게이드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리미티드 사양의 경우 새로운 범퍼 디자인을 찾아 볼 수 있으데 방향 지시등과 안개등, 이전 보다 낮아진 공기 흡입구 등으로 고급스러움은 물론 역동성을 살렸다. 여기에 이전 보다 늘어난 바디 컬러와 19인치 휠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트레일호크 사양은 새롭게 자리한 헤드램프 바깥쪽으로 이전 견인고리가 사라지고 후면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테일램프가 자리했다.

실내는 이전에 비해 전반적인 구조는 동일하게 가져갔으나 디테일에서 보다 완성도를 높였다. 센터페시아 상단 디스플레이 그래픽은 더 다양해지고 하단 공조장치의 마감은 고급스럽다. 여기에 계기판 디자인 역시 시인성을 높인 그래픽과 다양한 차량 정보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와 호환되는 FCA의 U커넥트 인포테인먼트의 최신 버전이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유럽의 경우 3개의 가솔린과 2개의 디젤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먼저 엔트리 가솔린의 경우 3기통 1.0리터 엔진으로 최대 출력 118마력을 발휘한다. 이 보다 상위 4기통 1.4리터 엔진은 사양에 따라 150과 180마력의 최대 출력을 보이고 해당 엔진은 2.4리터 자연흡기와 견줘도 부족함 없는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디젤 사양의 경우 유럽의 배출가스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1.6리터와 2.0리터 터보 디젤엔진이 탑재된다. 이들 모두는 6단 수동, 6단 건습 듀얼클러치, 9단 자동변속기 중 선택 가능하다. 지프 레니게이드 부분변경모델의 판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의 경우 올 여름께 세부 정보와 함께 판매에 들어간다.

한편 지프 레니게이드는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의 완벽한 조화를 꿈꾸는 젊은 고객들의 큰 호응 속에 국내시장에서도 지난해 2,169대가 판매되며 수입 소형 SUV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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