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쿠퍼·지프 체로키 등 수입차 25개 차종 리콜

  • 입력 2018.06.21 10:11
  • 수정 2018.06.21 10:1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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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토교통부는 미니(MINI), 지프, 푸조, 마세라티 등 수입차 4개 업체에서 판매한 25개 차종 1,35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BMW그룹 고급차 브랜드 미니의 경우 미니 쿠퍼, 클럽맨, 5도어 등 10개 차종 571대에서 전조등 제어 장치의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들은 시동 시 전조등이 꺼져 야간 주행 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은 주로 2017년 8월에서 2017년 11월 사이 제작된 모델들이다.

FCA코리아의 지프 체로키 역시 연료공급호스 결함으로 연료가 누유돼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은 2017년 9월 2일에서 2017년 12월 29일 사이 제작된 503대다.

푸조와 시트로엥을 국내 수입해 판매하는 한불모터스의 경우는 푸조 308 1.6 Blue-HDi 등 8개 차종 266대에서 캠샤프트 풀리의 재질 불량으로 캠샤프트 풀리의 파손 가능성이 확인 됐으며 이 경우 엔진 손상 및 시동 꺼짐이 발생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은 푸조 308 1.6 블루 HDi의 경우 2015년 1월 20일에서 2015년 10월 30일 제작된 차량 등이다.

이 밖에 (주)FMK에서 수입한 기블리 등 마세라티 6개 차종 11대는 전면 서브 프레임의 용접 결함으로 용접부가 파손될 경우 소음이 발생하고 조향이 어렵게 되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한편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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