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쓰레기로 플라스틱 만들어 사용한 '친환경차'

  • 입력 2018.06.20 07:35
  • 수정 2018.06.20 07:36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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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오는 2025년부터 모든 모델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 부품 가운데 최소 25 %를 재활용 재료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최근 선 보인 XC60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페셜 버전의 플라스틱 부품 가운데 상당수가 재활용 소재라고 밝혔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자동차 CEO는 "환경 보호는 볼보의 핵심 가치 중 하나"라며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은 이런 약속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 XC60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콘솔은 바다에 버려진 로프 등 쓰레기를 수거하고 재생해 만든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

또 플로어 매트는 플라스틱 병으로 만든 섬유와 의류 제조업체의 자투리천에서 나온 재활용 코튼 믹스를 이용한 것이다. 

시트도 플라스틱 병에서 추출한 PET 섬유가 사용됐으며 폐차의 카시트는자동차 보닛의 흡음재를 만드는 데 사용됐다.

한편 볼보는 오는 2019년 말까지 모든 건물 및 행사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하지 않는 환경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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