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수순 쉐보레 크루즈, 캐딜락 '슈트' 입고 부활 예정
단종 수순 쉐보레 크루즈, 캐딜락 '슈트' 입고 부활 예정
  • 김훈기 기자
  • 승인 2018.06.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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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와 함께 해당 공장에서 생산하던 준중형 세단 쉐보레 '크루즈'가 신차 출시 1년 만에 단종 수순을 밟은 가운데 GM의 고급차 브랜드 '캐딜락'이 향후 라인업에 추가될 엔트리 레벨 신차에 크루즈의 플랫폼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미국 자동차 매체 오토에볼루션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GM은 앞서 일부 매체를 통해 언급된 '크루즈 해치백을 이용한 캐딜락 신차를 계획하고 있다'는 내용을 공식적으로 전면 부인하고 있다"라고 운을 띄운 뒤 "최근 확인 된 바에 따르면 GM이 부정한 부분은 크루즈가 아닌 해치백으로 의심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달걀은 한 바구니에 담는 것이 좋지 않으나 자동차 플랫폼은 이와 상반되는 것"이라며 "한 플랫폼에서 다양한 차량이 생산되고 이들이 진보를 거듭할수록 수익성은 더욱 확대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GM은 현재 크루즈와 볼트의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한 캐딜락 신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해당 모델은 아우디 A3, 메르세데스-벤츠 CLA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GM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캐딜락의 엔트리 레벨 신차는 4도어의 형태로 제작되고 앞서 크루즈에 사용된 GM의 D2XX 플랫폼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추가로 캐딜락 신차는 앞선 크루즈와는 다른 파워트레인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2개의 터보 차저와 직분사 방식 유닛을 사용하게 될 것이란 루머가 업계에 돌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매체는 이어 "토요타와 혼다 등 많은 브랜드가 일반 콤팩트카를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전환하려 노력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하며 "신차 출시에 앞서 캐딜락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 번쯤 고려해야 할 상황"이라 지적했다.

한편 앞서 지난해 국내시장에 출시된 바 있는 쉐보레 크루즈는 1세대 모델에 적용된 델타 플랫폼을 개선한 GM의 D2XX 플랫폼을 첫 적용한 차량으로 기존에 비해 차체는 더욱 길어지고 실내공간이 여유로운 장점을 지녔다.

또 크루즈에는 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8% 늘리고 핫스템핑 공법 적용을 확대해 차체 강성은 27% 향상됐으며 새로운 차체 구조와 경량화 작업을 통해 무게는 113㎏ 가벼워진 특징을 지녔다. 단 쉐보레 크루즈는 군산공장에서 생산되던 다목적차 '올란도'와 함께 수익성을 이유로 공장이 폐쇄되며 자연스럽게 단종 수순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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