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소형 SUV 'XC40' 26일 상륙, 가격은 유럽 수준

  • 입력 2018.06.14 16:16
  • 수정 2018.06.14 20:3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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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의 첫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40'이 오는 26일 국내시장에 출시된다. 볼보 XC40은 앞서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2018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국제 무대에서 이미 상품성을 검증 받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인기몰이 중인 신형 XC90, XC60에 이은 신차 출시로 막강한 SUV 라인업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14일 볼보자동차코리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6일 '더 뉴 볼보 XC40(The New Volvo XC40)'이 국내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일상 속 출퇴근 운전의 스트레스는 줄이면서 즐거움은 더해주는 도심형 SUV를 지향하는 XC40은 볼보의 소형차 전용 모듈 플랫폼인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를 적용해 개발된 첫 양산 모델이다.

외관 디자인은 볼보의 트레이드 마크인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LED 헤드램프를 기본으로 사다리꼴 라디에이터 그릴, 크램쉘 보닛 등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실내는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도어 포켓, 센터콘솔, 트렁크 공간 등이 차급을 넘어선 수납 공간을 자랑한다.

앞서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XC40의 엔진 라인업은 유럽기준, 가솔린 3종과 디젤 2종으로 구성됐다. 엔트리 T3에는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대 154마력을 발휘하고 자동 8단과 수동 6단 변속기 중 선택 가능하다. 동일한 엔진이나 4륜구동에 보다 높은 출력을 차량하는 T4와 T5는 각각 최대 190마력과 247마력을 발휘한다.

디젤 엔진의 경우는 기본형 D3는 최대 150마력을, 상위인 D4는 최대 190마력을 낸다. 볼보는 이후 XC4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신차에는 볼보자동차가 자랑하는 최신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기술, 도로 이탈 보호 및 완화 시스템(Run-off Road protection and mitigation), 자동 브레이크 기능이 포함된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Cross Traffic alert with auto brake) 등을 적용해 운전자의 안전한 운행을 보장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XC40의 엔진 라인업 중 국내 도입될 차량은 T4 가솔린 엔진에 4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 모델이 우선 판매될 예정이다. 모멘텀, R 디자인, 인스크립션 등 3가지 트림으로 선보인다.

한편 볼보 XC40의 유럽 현지 가격은 3만1,000~4만 유로로 한화 약 4,000~5,100만 원선을 이룬다. 국내 가격 또한 이와 대동소이하게 책정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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