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X5 공개, 오프로드의 새로운 강자로 변신

  • 입력 2018.06.06 08:13
  • 수정 2018.06.06 08:2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MW 4세대 뉴 X5가 독일 현지시간으로 6일,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4세대 뉴 X5는 이전 세대보다 더 크고 강렬해진 디자인과 편안하면서도 스포티한주행성능은 물론, 혁신적인 운전자 보조 기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뉴 X5는 이전 세대보다 42mm 늘어난 2975mm며, 전장은 36mm 늘어난 4922mm, 전폭은 66mm 늘어난 2004mm, 전고는 19mm늘어난 1745mm의 차체 사이즈로 웅장한 외관과 여유있는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전면에는 단일 테두리로 통합된 거대한 BMW 키드니 그릴이 사용됐고 측면 캐릭터 라인은 숄더라인과 리어라이트까지 이어놨다. 리어 라이트 글래스 커버는 3차원으로 디자인됐고 헤드라이트는LED가 기본 적용된다.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가 포함된 BMW 레이저라이트는 옵션. 실내는 계기판과 센터 콘솔의 구조를 깔끔하게 디자인해 공간감을 더했으며, 시트 포지션을 높이고 계기판 및 컨트롤 디스플레이의 구성을 최적화했다.

트렁크 용량은 40:20:40 비율의 분할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기본 645ℓ에서 최대 1860ℓ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분할개폐 가능한 이중 테일 게이트로 적재 편의성을 높였다.

BMW 뉴 X5는 8기통 엔진을 탑재한 모델 1종과 6기통 엔진을 탑재한 모델 3종 등 총 4개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뉴 X5 xDrive50i 모델은 신형V8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462 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힘을 발휘한다.

뉴 X5 xDrive40i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는 45.9kg·m다. 쿼드 터보차져가 장착된 뉴 X5 M50d는 최대 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77.5kg·m를 발휘한다.

뉴 X5 xDrive30d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적용돼 최고 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2kg·m를 발휘한다. 모든 라인업에는 최고의 효율과 빠른 변속을 보장하는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M 스포츠 패키지 및 오프로드 패키지로 뒷차축에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디퍼렌셜 록을 선택할 수도 있다. 여기에 새로운 섀시 시스템을 적용, 오프로드 성능이 크게 강화된 것도 특징이다.

이에 따라 모든 트림에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이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저와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이 포함된 어댑티브 M 서스펜션 프로페셔널(옵션)이 BMW X 패밀리 최초로 도입됐다.

신형 X5에는 한단계 더 진화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이 탑재됐다.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은 스티어링 휠 뿐만 아니라 엑셀과브레이크까지 조작한다. 

또 하나의 기능인 ‘리버싱 어시스턴트’는 좁고 막다른 골목으로 진입해 후진으로 빠져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최대 80미터까지 차량이 자동으로 왔던 길을 되돌아 가며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이외에도,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에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티어링 및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 차선 변경 및 이탈 경고, 측면 충돌방지/회피 보조 장치가 포함된 차선 유지 어시스턴트, 교차 차량 경고 기능이 포함된다.

차량 조작에 최적화된 새로운 iDrive 시스템도 선보인다. BMW iDrive 7.0 운영체제와 컨트롤 시스템은 명확한 디자인과 구조,맞춤 설정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는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12.3인치 계기판과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정보를 일관된디자인 하에 완전한 디지털 형식으로 제공한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에 달린 버튼이나 iDrive 컨트롤러, 터치스크린, 음성조작 및 BMW제스처 컨트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다.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7 x 3.5인치사이즈로 더 커진 스크린과 새로운 콘텐츠, 완벽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BMW 뉴 X5는 2018년 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키워드
#BMW #X5 #SUV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