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놓치면 후회 '이 차를 주목하라'
[부산모터쇼] 놓치면 후회 '이 차를 주목하라'
  • 김훈기 기자
  • 승인 2018.06.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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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모터쇼 중 하나인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7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17일까지 11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부산모터쇼는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국내 7개 브랜드, 해외 11개 브랜드 등 18개 완성차가 참가해 200여 대의 최신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업체로는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차 등이 참가하고 현대상용, 기아상용 2개의 상용차 브랜드 역시 부스를 차린다. 수입차 브랜드에선 BMW, 미니,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아우디, 토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등 총 10개 브랜드와 함께 상용차 브랜드로는 만트럭(MAN)이 2016년에 이어 참가한다.

또한 올해 부산국제모터쇼에 첫 선을 보이는 전기차 브랜드인 에디슨모터스와 카니발 하이루프 리무진의 공개를 준비 중인 밴택디엔시(캠핑카전문회사)도 관람객들과의 첫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4일 벡스코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 첫 공개되는 차량은 총 25여대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비롯, 제네시스, 기아, 만트럭 등이 각각 아시아 프리미어급 모델을 내놓는다.

이어 국내에 첫 공개되는 차량은 렉서스, 쉐보레, 닛산, BMW 등 11개 브랜드 20여종으로 잠정 집계됐다. 여기에 각 브랜드에서 모터쇼 개막 당일까지 철통 보안 속에 깜짝 공개하는 신차들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현대차는 2016년에 이어 올해도 업계 최대 규모로 모터쇼에 참가한다. 가장 주목되는 모델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팔리세이드(개발명 LX2)'로 이날 모터쇼를 통해 양산 직전의 차량이 전세계 최초로 공개될 전망이다.

기아차 대형 SUV '텔루라이드'와 플랫폼 공유를 통해 선보일 신차는 차체 크기가 5미터에 육박해 역대 현대차 중 가장 웅대한 모습을 자랑하며 최첨단 인테리어 및 고급 소재 등의 적용으로 상품성을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일부 보도에 따르면 팔리세이드에는 3.3 GDI, 3.8 GDI, 3.0 디젤 등의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앞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전륜구동 기반 모노코크 바디로 제작되어 향후 출시될 제네시스의 대형 SUV 'GV80'과 차별화 할 것으로 보여진다.

기아차는 1993년 1세대 출시 후 전세계 누적판매 500만대를 달성한 브랜드의 대표적 콤팩트 SUV '스포티지' 부분변경을 출품한다. 앞서 지난달 기아차 유럽법인을 통해 내외관 디자인 이미지가 첫 공개된 신차는 올 3분기 실제 판매가 예정됐다.

스포티지 부분변경 모델은 전면부에서 헤드램프 디자인이 최근 국내 출시된 K3와 유사한 4구 LED가 적용된 '아이스 큐브' 방식을 채택하고 신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등으로 보다 하이테크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강조됐다. 측면과 후면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알로이 휠과 함께 보다 단정한 모습의 테일램프가 적용된다.

이 밖에 기아차는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일부 외신에 따르면 스포티지 부분변경에는 새롭게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탑재한 파워트레인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존 12V 보다 4배 높은 전압의 사용으로 최대 20%의 연비 개선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보인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전기모터가 차량 구동에 적극 개입해 효율성을 높이는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달리 차량 구동은 내연기관이 주도하고 48V 전기모터가 엔진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엔진 핵심 장치를 48V 전기모터로 구동해 더 작은 엔진으로도 큰 힘을 낼 수 있다.

스포티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컨버터 통합형 48V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장부품 경량화와 소형화 추세에 맞춰 무게와 부피를 줄여 원가를 절감하고 냉각 효율을 높이는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국지엠 쉐보레는 SUV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될 신차 '이쿼녹스'를 모터쇼 현장에서 첫 공개한다. 이쿼녹스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총 250만대 이상 판매된 쉐보레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GM 차종에서는 풀사이즈 픽업트럭 '실버라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된 주력 차종이기도 하다. 국내에는 오는 7일 출시가 예정됐다. 

국내에 앞서 지난해 미국시장에 판매가 시작된 이쿼녹스는 국내에 3세대 모델이 출시되고 신차에는 첨단 편의사양을 비롯해 지능형 능동 안전 시스템 등 다양한 신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이쿼녹스에는 1.6 디젤, 1.5 및 2.0 가솔린 터보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예정으로 한국지엠은 디젤 엔진을 우선 선보인 후 가솔린 모델를 순차 도입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이쿼녹스에는 인장강도 1,000Mpa 이상의 기가스틸 약 20%를 포함, 차체의 82% 이상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안전성을 높이고 사고를 방지하는 최첨단 능동 안전 사양이 탑재됐다.

특히 이쿼녹스에는 GM의 특허 기술인 ‘햅틱 시트(무소음 진동 경고 시스템)’가 동급 최초로 장착됐다. 햅틱 시트는 경고음 대신 시트 쿠션의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햅틱 시트는 위험 요소를 충분히 알리면서도 경고음으로 인한 피로감이나 동승자 불안감을 줄이는 장점을 지녔다.

르노삼성차는 르노 엠블럼을 달고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클리오'를 무대 전면에 배치하고 '르노' 브랜드 알리기와 신차 마케팅에 나선다. 르노 클리오는 LED 퓨어비젼 헤드램프와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 커넥트Ⅱ, 후방카메라, 전방 경보장치 등 편의사양이 기본 탑재되고 르노의 디자인 철학 ‘따뜻함’, ‘감각적’, ‘심플’을 가장 완벽하게 담은 모델로 평가된다.

여기에 C자형 주간 주행등이 대표하는 르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품고 있는 것도 특징. 또한 루프에서 리어 스포일러, C-필러 에어블레이드 및 리어램프까지 공기저항을 최소화 한 설계로 이루어져 있다. 전면부 범퍼 하단에는 동급 차량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액티브 그릴 셔터가 적용됐다.

국내 출시된 클리오는 1.5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 6단 DCT의 조합되어 최고 출력 90마력, 최대 토크 22.4kg.m을 발휘한다. 여기에 동급 최강의 17.7Km/ℓ의 연비가 장점이다.

이 밖에 수입차 업체 중에는 약 2년 만에 국내 시장에 복귀한 아우디가 대형 세단 A8을 비롯 스포츠카 TT RS 등을 공개하고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EQ’의 새로운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그 동안 벤츠는 콘셉트카인 EQA와 EQC를 공개하며 EQ의 개발방향을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 모터쇼를 통해 EQ브랜드의 새로운 콘셉트카를 공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요타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된 신형 아발론을 국내에 첫 소개한다. 신차는 2013년 4세대 출시 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5세대 완전변경모델이다.

BMW는 총 20가지 모델을 모터쇼에 전시하고 이 중 6개 모델은 국내서 첫 공개되는 모델로 채웠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오픈탑 i8 로드스터와 향후 BMW그룹 디자인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Z4, X 패밀리 중 완전히 새롭게 선보이는 뉴 X2, 세련된 디자인의 뉴 X4, 초고성능 스포츠카 M4 CS 등이 출품된다.

여기에 BMW그룹의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는 MINI JCW GP 콘셉트 및 올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뉴 MINI JCW 컨버터블 등 총 6 종의 모델을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부산모터쇼에는 자동차제조산업전, 캠핑카쇼, 자동차생활관 등의 부대행사와 더불어 참가 브랜드의 신차 시승 행사, RC카 경주 대회, 퍼스널모빌리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 등이 마련돼 일반인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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