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살까 빌릴까, 10명 중 6명 '렌탈 또는 리스'

  • 입력 2018.06.04 08:5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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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소유하려는 욕구가 여전히 강하지만 젊은층을 중심으로 할부 구매보다는 렌트와 리스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앰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운전면허증을 보유한 전국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6명이 렌탈 및 리스로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자동차 소유 대한 욕구는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와 상관없이 응답자의 83.9%가 자동차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고 10명 중 4명은 할부 등으로 구매하고 싶다고 답했다.

구매하고 싶은 모델도 고급차 또는 수입차라는 답변이 52.9%로 나타났고 럭셔리 자동차(48%), 남들이 부러워 하는 차(44.1%)로 응답해 과시욕구도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렌탈과 리스에 대한 개념이 자가용과 같은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인식이 강한만큼, 예전과 마찬가지로 주변 과시용 자동차를 자신이 직접 소유하려는 욕구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자동차의 사용가치를 우선하는 경향은 높아졌다. 74.9%가 자동차는 소유보다 사용하는 것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남성 보다 여성, 미혼보다 기혼자 그리고 연령대가 많을 수록 이런 성향이 강했다.

자동차 구매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할인 등의 프로모션이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체 10명 중 8명(78.7%)이 자동차 구매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공감했다. 

향후 차량 구매시 가장 먼저 고려할 사항으로는 연비(81%, 중복응답)와 가격(77.5%)을 꼽는 답변이 가장 많아 판매 조건을 포함, 비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수리 및 관리 비용(53.1%)과 차량 판매조건(30.5%), 차량 등급에 따른 세금(18.6%) 및 보험료(17%)와 같이 유지비용까지 꼼꼼하게 따져보겠다는 응답도 많았다. 

한편, 향후 차량 구입 시 가장 고려할 요인은 ‘연비’와 ‘차량가격’, 가장 고려하는 차량 구입방법은 ‘할부구매’, 다만 10명 중 3명은 초기 비용에 부담이 없는 ‘렌탈’ 및 ‘리스’를 생각하고 있다는 답변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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