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국제모터쇼, 꼼꼼히 챙기고 제대로 즐기자

  • 입력 2018.05.30 15:22
  • 수정 2018.05.30 15:25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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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부산국제모터쇼가 완성차 전시 이외에도 1주차, 2주차, 색깔을 달리하며 다양한 부대행사가 동시 개최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벡스코 제2전시장(신관) 3층에서는 캠핑카 쇼, 한국자동차제조산업전, 퍼스널 모빌리티전시회, 자동차생활관, RC카레이싱챔피언십, 오토디자인어워드수상작 전시 등 풍성한 부대행사들이 펼쳐진다. 또한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야외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신차를 시승할수 있는 신차 시승행사가 개최된다.

먼저 국내 최고가 벤츠 스프린터 캠핑카 및 최신 캠핑카와 카라반이 총 출동하는 ‘캠핑카 쇼’가 6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최근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국산 캠핑카인 에이스캠퍼와 제일모빌, 다온티앤티, 에어밴, 스타모빌을 필두로 은하모빌, 화이트하우스코리아, 자동차시대캠핑카, 듀오탑, 위크캠프가 참가한다. 

더불어 독일의 명품 카라반인 비스너와 펜트, LMC, 데스랩스가 참여하고 슬로베니아의 아드리아와 영국을 대표하는 카라반 브랜드인 코치맨과 엘디스, 루나도 부산을 찾는다. 미국을 대표하는 캠핑카 브랜드로는 위네바고와 오라이언, 로드트랙, 소노마, 팔로미노가 부산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대표 캠핑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캠핑카쇼’를 통해 최근 RV시장의 흐름과 RV선진국인 유럽과 북미의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캠핑카 전시회와 함께, 1주차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한국자동차제조산업전’은 자동차 설계 및 연구개발, 자동차부품, 용품, 원료 및 소재, 자동차 전장기술 및 제품, 자동차 검사, 품질관리, 테스팅 장비, 자동차 부품 생산제조 장비 및 기술, 자동차 엔지니어링 및 서비스 분야의 7개국, 107개사, 200여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셀프차량 방향전환 주차기로 개발특허를 보유한 ‘드라이브-턴’, 버튼 하나로 유리색조를 변경, 조정 가능한 스마트글래스 필름기술을 보유한 ‘스마트글래스’, 전기차 토탈 서비스업체 ‘이빛컴퍼니’, 주행 중 또는 정차 중 충전이 가능한 원천기술을 개발해 무선전력전송 응용분야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원’ 등이 참여한다.

이 외에도 전기자동차 충전 커넥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우전자정밀’, 초음파센서 개발로 사물 및 사람을 감지해 알람을 운전자에게 보내주는 자율주행기술의 ‘센서텍’, 운송기기 충돌방지 시스템, 레이다와 카메라를 융합한 차량 충돌감지 모듈을 개발한 ‘무스마’, 자율주행 및 LIDAR 해석 소프트웨어업체인 ‘옵티스코리아’도 참여한다. 

또한 8일 개최되는 국내 자동차 부품, 용품 업체 대상의 수출상담회는 17개국 49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 1~2인용 이동 수단이자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2018 퍼스널 모빌리티 쇼’가 6월 14일 ~ 17일까지 총 4일간의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2018 부산 국제 모터쇼’ 기간 중 동시 개최되며 전기차,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전동휠, 전동스케이트보드 및 액세서리, 부품 등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분야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퍼스널 모빌리티 전문 브랜드 샵 이브이샵을 비롯해서 전기자전거 업체인 리콘하이테크, 퀄리스포츠 등 30여개 국내외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업체가 함께한다. 또한 도로교통공단에서 참여해 참관객들에게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한 홍보물과 법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퍼스널 모빌리티 및 VR체험, 동영상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2018 퍼스널 모빌리티 쇼’ 에서는 전시뿐만 아니라 행사장 내 47m길이의 체험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 시승기회를 제공하고, 데일리 경품 추첨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6월14일부터 6월 17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자동차생활관’에서는 자동차와 관련한 각종 용품이나 서비스, 미래기술 등을 만날 볼 수 있다. 먼저, 자동차 애프터마켓 부품업체 제커에서 국내외 유명업체와의 기술 제휴로 만든 국내 네 번째 타이어 브랜드 ‘제커 타이어’는 기술과 가격 경쟁력으로 모터쇼 고객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자동차 케어 용품으로 스크래치 제거용 스마트타올, 자동차 튜닝이나 킴팽카 제작에 사용되는 전동공구, 불독 모양의 고급 방향제 등의 제품도 전시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 생활관’에서는 자동차 관련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참관객들은 사전등록을 통해 유니스트에서 만든 3D프린팅 전기자동차 ‘라이노(RHINO)’를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다. 라이노는 3D 프린팅의 장점을 극대화한 디자인을 적용해 시트, 핸들, 프론트, 사이드, 휠 캡 등의 외장 파트를 3D프린터로 제작했고, 30㎞로 주행이 가능하다. 

최근 들어 자율주행차가 보급되고, IOT 기술이 차량에 적용되면서 블루투스 해킹에 대한 위험성과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무선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기업 노르마는 자동차 블루투스 해킹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Scale RC 동호회 ‘오토의 반란’ 도 자동차 생활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차량의 실제 크기를 정확한 축적비율로 줄이고, 구동이 가능한 형태로 만든 모형 트럭과 트레일러는 경적, 엔진 사이드, 라이트까지 그대로 재현해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동기간에는 ‘벡스코 RC카 레이싱 챔피언십’도 개최되는데, RC카 무선 조종 모형 자동차는 정교하고 기술 집약적인 차체와 기자재를 통해 시속 100km 이상의 속력을 낼 수 있으며 실차 경주에서 느낄 수 있는 속도감등 모터스포츠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무선조종모형자동차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약 200M의 트랙과 선수들의 피트 및 부대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며, RC카 종목 중 실내에서 진행할 수 있는 F1클래스 , 전동투어링 3종목, 전동버기 2종목 등 6개 종목의 경연이 펼쳐진다. 

자동차 마니아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할 '신차 시승 행사'도 모터쇼의 놓칠수 없는 즐길 거리 중 하나다. 6월 8일부터 6월 17일까지 메르세데스-벤츠의 신차를 타고 부산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벡스코와 해운대 일대를 달려볼 수있다. 참가 접수는 벡스코 제1전시장 야외광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러한 시승 행사와 더불어 자동차에 아트를 입힌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 ‘2018 오토디자인어워드’에서는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 31개 수상 작품을 전시한다. ‘아름다운 창작, 자동차’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는 전 세계 9개국에서 241명의 참가자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김민규 씨(23. 중앙대 산업디자인학과 2년)가 대상을 차지했다. 

시상금은 대상 500만 원 등 총 1080만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6월 8일 벡스코에서 열린다.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국제 Flying-Car 경진대회의 역대 수상작품들이 오토디자인어워드 수상작들과 함께 전시되어 미래 자동차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부산국제모터쇼 부대행사는 무료로 관람과 체험이 가능하며, 관람객들은 사전에 언론 기사나 부산국제모터쇼 홈페이지(www.bimos.co.kr)를 통해 세부내용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모터쇼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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