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아메리칸 대형 세단 포드 '뉴 토러스' 출시

  • 입력 2012.05.31 12:2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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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아메리칸 대형 세단의 선두주자인 토러스의 2013년 모델이 공개됐다. 토러스는 포드를 대표하는 대형세단으로 1985년 출시 이후 지난 해까지 900 만 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2013년형 뉴 토러스는 강력한 성능과 향상된 연비, 섬세한 기술 및 세련된 디자인으로 새로 태어났다. 고효율의 파워와 연비를 전달하는 3.5L V6 Ti-VCT엔진을 채택, 기존 V6엔진에 비해 향상된 파워와 연비를 달성했다.

2013년형 뉴 토러스에는 기존에 없었던 액티브 그릴 셔터, 전자식 파워 보조 스티어링(EPAS), 토크 벡터링 컨트롤 등의 첨단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6단 셀렉트시프트 자동 변속기를 탑재한 뉴 토러스는 연료 효율성 및 드라이빙 성능을 동시에 향상시켰고 액티브 그릴 셔터는 엔진 냉각과 속도에 따라 차량 그릴 개폐를 조절해 공기역학도 개선됐다.

연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자동 연료 차단 기능(ADFSO, Aggressive Deceleration Fuel Shut Off), 스마트 배터리 관리 기능, 전자식 파워 보조 스티어링(EPAS) 등의 기술도 적용됐다.

코너링을 부드럽게 해주는 토크 벡터링 컨트롤과 커브 컨트롤 기능을 통해 더욱 안정감있는 주행성능을 발휘하도록 했다. 토크 벡터링 컨트롤 기능은 차량이 코너 주행 시, 앞쪽 휠 안쪽에 아주 미세하게 브레이크를 걸어 부드럽게 회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커브 컨트롤 기능을 통해 운전자는 속도를 줄이지 못한 상태에서 커브길에 진입했을 때 센서 감지로 이를 파악하고 브레이크 컨트롤을 활용하여 속력을 조절할 수 있다.

기존 모델에 비해 더욱 세련된 외관 및 인테리어 디자인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이전보다 남성적인 매력을 풍기는 후드와 새로워진 리어범퍼, LED 테일램프 디자인으로 고급스럽고 안정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포드의 독점적인 기술인 액티브 모션으로 구성된 멀티 컨투어 시트는 운전자의 근육 피로를 덜어주도록 설계됐다. 허리와 허벅지 부분에 있는 7개의 공기 쿠션으로 시트의 곡면을 자유롭게 조절하면서 부드럽게 마사지할 수 있어 운전자의 혈액순환 및 쾌적하고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이와 함께, 오토하이빔 헤드램프, 마이키 제어키, 음성인식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싱크(SYNC)와 연동된 마이포드 터치 시스템, 390와트 12개 스피커를 갖춘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 시큐리티 코드 키리스 엔트리 키패드와 스타트 버튼, 자동 주차 기능 등 다양한 편의 장치를 갖추고 있다.

연료 효율성과 성능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앉은 위치 및 체구 등에 따라 터지는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탑승자를 보호하는 세이프티 캐노피, 커튼 에어백과 측면 에어백,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충돌 알림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사양도 적용됐다.

3.5L V6 Ti-VCT엔진을 탑재한 뉴 토러스의 국내 판매 가격은 VAT를 포함, SEL 모델이 3875 만원, 리미티드 모델이 4455만원이다. 가을에는 포드의 대표적인 고출력, 고연비 엔진인 에코부스트 2.0 모델을 탑재한 토러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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