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면허 시험장에서 발급하고 있는 국제운전면허증이 오는 1일부터 전국 경찰서로 확대된다. 국제운전면허증은 그 동안 운전면허시험장에서만 발급해 왔으며 이로 인해 전국에 26개 밖에 없는 면허시험장을 찾는 불편이 지적돼왔다.
경찰은 "1일부터 전국 26개 운전면허시험장 뿐만 아니라 249개 경찰서에서도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고 말하고 "거주인구가 많고 면허시험장 위치가 먼 158개 경찰서에서 우선 시범실시를 하고 나머지 지역 경찰서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유학생과 비즈니스, 주재원 등 외국에 장기 체류하는 국민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수요가 늘어난 반면, 발급기관 부족에 따른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