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유럽지역 브랜드 경쟁력 강화 위해 스포츠마케팅을 확대하고 주력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노르웨이에서는 지난 3월 시작된 북유럽 최대 스포츠행사 중 하나인 비르켄 대회의 공식후원사로 나섰다.
비르켄 대회는 장거리 스키(3월), 육상달리기(6월), 싸이클(8월) 등 3개 종목이 6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매년 유럽 전역에서 2만50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다.
대회 기간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수출명 XLV), G4 렉스턴(수출명 렉스턴) 등을 진행차량으로 제공하며 경기장 곳곳에 쇼룸을 마련해20여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지난 3월 열린 장거리 스키 종목이 약 30개 유럽국가에 중계되면서 쌍용차는 브랜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
폴란드에서는 지난 2016/2017 시즌에 이어 2017/2018 시즌 폴란드 여자 배구 1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MKS동브로바구르니차 팀을 후원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도 지난 12~13일 토리노에서 열린 어린이 럭비클럽 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쌍용차는 "유럽 시장에서 SUV전문기업으로서 인정받고 있으며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현지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