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플래그십 SUV 'Q8' 티저 이미지 최초 공개

  • 입력 2018.05.15 06:30
  • 수정 2018.05.15 07:5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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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자리매김 예정인 신차 'Q8'의 디자인이 최초로 공개됐다.

15일 아우디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Q8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단편 영화를 연상시키는 짧막한 에피소드 영상을 함께 선보였다.

지난 2017년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Q8 콘셉트의 양산형으로 제작되는 해당 모델은 아우디 SUV 'Q' 시리즈 최상위 모델로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으로 실제 출시될 경우 메르세데스 벤츠 GLS, BMW X7 등과 직접 경쟁구도를 이루게 될 전망이다.

이번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신차의 좌측 후면부 모습을 담은 것으로 앞서 공개된 콘셉트카와 상당 부분 닮은 듯 고급스럽고 매끈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아우디 Q8는 최근 유행하는 쿠페형 SUV 디자인을 기조로 지붕에서 후면부로 부드럽게 떨어지는 라인과 근육질의 후면부 범퍼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여기에 사다리꼴 배기구와 좌우측 테일램프를 이은 가로형 램프 디자인 등으로 단순하지만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최근 외신의 스파이샷을 통해 예상 가능한 Q8의 전면 디자인은 대형 라디에이터그릴을 바탕으로 얇고 날렵한 형상의 헤드램프가 위치할 것으로 점쳐진다. 또 긴후드에서 지붕으로 연결되는 완만한 라인을 통해 기존 Q7 보다 매끄러운 디자인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차의 실내는 아우디 특유의 12.3인치 버츄얼 콕픽 디지털 계기판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버튼들을 대신한 터치스크린이 센터페시아에 위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 Q8은 폭스바겐그룹 내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벤틀리 벤테이가와 동일한 플랫폼에서 제작된다. 현재까지 신차의 파워트레인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3.0리터 터보차저 V6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돼 최고출력 438마력을 발휘하는 e-트론 플러그인하이브리 모델이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것으로 외신들은 추측했다. 해당 차량의 경우 17.9Kwh급 리튬 이온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60km를 순수전기모드로 주행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아우디 Q8에는 최대출력 650마력을 발휘하는 바이터보 4.0리터 V8 엔진 역시 향후 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총 5편으로 제작된 아우디 Q8의 티저 영상은 공식 데뷔 직전인 다음달 5일까지 순차 업로드 될 예정이며 그 첫 번째 에피소드는 오는 21일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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