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에서 본 비쥬얼' UPS의 깜찍한 배달용 트럭

  • 입력 2018.05.11 18:00
  • 수정 2018.05.11 18:0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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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택배 서비스 업체 UPS가 이르면 올 연말 도입하게 될 운송용 전기트럭의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11일 오토에볼루션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수년 간 전기트럭 도입과 관련해 고민해 빠졌던 UPS는 최근 전기차 업체 어라이벌(ARRIVAL)과 제휴를 통해 개발한 전기트럭을 이용해 해당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년 부터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협력해 왔던 두 회사는 지난 몇 년간 다양한 크기의 운송 수단을 연구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결과 실제 전기트럭은 올 연말 런던과 파리에서 35대가 서비스에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 

UPS는 해당 차량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아꼈지만 별도의 플랫폼을 사용해 제작 됐으며 경량 복합 소재 등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전기트럭은 최대 240km의 운행이 가능하고 운전자 피로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안전 시스템 또한 탑재된 것으로 소개됐다.

어라이벌 CEO 데니스 스베르들로프는 "우리는 번화한 도시에서 깨끗하고 조용한 배달을 위한 차량 제작에 노력해 왔으며 이를 위해 합리적 가격의 모듈식 전기트럭 제작을 UPS와 실행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독특한 외관 뿐 아니라 랩어라운드 방식 전면 유리를 통해 운전자는 보행자 안전 역시 고려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UPS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300대가 넘는 전기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또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는 약 700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통해 운송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테슬라의 운송용 전기차 '세미트럭'을 125대 우선 계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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