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인재 잘 키워주세요...대학 위탁교육

  • 입력 2012.05.30 10:5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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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국내 최초로 서비스 협력사 직원들을 위해 전국 대학들을 기반으로 정비 기술 교육 거점을 마련한다.

현대•기아차는 30일 현대차 인재개발원장 이성철 부사장 및 전국 11개 대학 총장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재개발원 천안연수원에서 ‘자동차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위탁교육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100 여 개의 서비스 협력사 정비 기술 직원들이 인근 위탁 대학에서 자동차 정비 기술 관련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서비스 협력사 정비 기술 직원들은 ▲엔진 ▲전기 ▲섀시 등을 주제로 기술력 향상 교육을 받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체계적인 교육 활동을 위해 위탁 교육 대학에 실습 교육용 차량 33대를 지원하고 강의 교수진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무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학들은 교육 장소와 함께 체계적인 정비 기술 교육을 위한 강사진을 제공하게 된다.  전국 11개 위탁대학은 수도권- 신흥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오산대학교 충청권-주성대학교, 전북-전주비전대학교, 전남-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강원-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대구-영남이공대학교 경북-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 경남-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부산-동의과학대학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우수 인재와 기술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비스 협력사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차후 신규 정비 인력을 위한 교육과정도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라며 “현대•기아차는 이번 체결식을 통해 서비스 협력사들의 기술력 향상과 자동차 기술 인력 육성에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전달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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