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회식 후 혼자만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이유로 상관의 차를 운전해야 하는 상황이 더 이상 난처하지 않게 됐다.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보험에 가입하고 보험금 지불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원-데이(One-Day)자동차 보험이 출시됐기 때문이다. 보험료는 단 2000원에 불과하다.
더케이손해보험이 30일 국내 최초로 출시하고 내 달 1일부터 판매되는 ‘에듀카 One-Day 자동차보험’을 출시하면서 자동차 문화 전반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One-Day 자동차보험은 주5일 근무, 수업제 확대에 따른 여행, 레져활동의 증가 및 20~30代 차량이 없는 운전자의 여가생활 등의 편의를 위한 획기적인 자동차보험 상품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One-Day 자동차보험은 다른 사람 명의의 자동차를 단기간 운전하던 중 발생하는 사고를 보상하는 1일 단위의 상품으로 차량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타인의 차를 운전하거나 렌터카 이용시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다.
기존에는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하기 위해서는 차량 소유자 보험에 운전자범위확대특약에 추가로 가입해야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원-데이 자동차 보험은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하면 곧 바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고가 나도 차주가 아닌 운전자가 가입한 보험에서 보상처리가 되는 만큼, 소유자의 보험 갱신시 할증 등의 부담이 전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보험료는 하루 3000원에서 1만5000원 수준이다.
한편, 더케이손해보험은 사용자에 대한 인증, 위치기반, 보험료 수납시스템(영수시점부터 보험효력 발생), 차량정보수신 등을 포함한 ‘스마트폰 기반의 One-Day 자동차보험 가입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