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GTI TCR의 강력한 성능을 공로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된다. 폭스바겐은 4일(현지시각) 골프 GTI TCR의 로드맵 버전인 스페셜 에디션이 오는 연말 데뷔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골프 GTI TCR 로드맵 버전의 생산 준비가 거의 완료됐으며 오는 9일 오스트리아 발덴 암뵈르테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GTI 월드 축제에서 처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7300대가 넘는 골프 GTI가 참가하는 이번 축제에는 12만 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골프 GTI 축제에서 데뷔하게 될 GTI TCR 로드맵 버전은 고성능 투어링카 대회인 TCR에서 2회 우승을 차지한 골프 GTI TCR을 베이스로 개발됐다.
최대 출력은 290마력으로 골프R 그리고 레이스용 TCR보다 조금 낮게 잡아놨고 속도제한을 해제하면 7단 DCT와 맞물려 최고 164mph(263km/h)의 속력을 낼 수 있다.
TCR 레이스카에서 볼 수 있는 대형 리어윙과 날카로운 범퍼의 형상은 공로에서 더 어울리도록 없애거나 부드럽게 다듬었다.
그러면서도 2열 도어에 TCR 레터링을 적용해 차별화했다. 공식 출시는 오는 연말로 예정돼 있고 가격을 포함한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