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차이나] 쉐보레 이쿼녹스 그리고 트래버스 미리보기

  • 입력 2018.04.25 15:22
  • 수정 2018.04.25 15:4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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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에퀴녹스는 아담했고 트래버스는 말 그대로 거대했다. 쉐보레가 5월 국내 시장에 투입할 예정으로 있는 이쿼녹스 그리고 출시설이 끓임없이 나오고 있는 트래버스를 2018 베이징 모터쇼에서 미리 만나봤다.  

북미 시장에서 매년 20만 대 이상 판매되는 이쿼녹스는 캡티바로 버티기 힘든 중형 SUV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쉐보레가 선택한 비밀경기다. 

이쿼녹스는 국내 판매 모델의 주력이 될 1.6ℓ 디젤은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137마력, 33.1kg.m의 최대토크, 2.0ℓ 가솔린 터보는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252마력, 36.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가격 쟁점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쿼녹스의 실물을 본 첫 인상은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는 것. 베이징 모터쇼 현장에 전시된 이쿼녹스는 국내 도로에서 포착된 테스트 차량과 달리 프런트 그릴의 크롬 라인이 보이지 않는 RS 버전. 

RS는 그릴과 윈도우 트림 그리고 루프레일과 엠블럼에 블랙 컬러를 적용하고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모델이다. 

높은 벨트라인으로 시원스럽게 다듬어 놓은 측면에는 붉은색 이쿼녹스 레터링이 자리를 잡았고 루프라인의 경사가 후미쪽으로 강하게 내려갔다.

후면은 곡선 대신 직선을 많이 사용해 강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개방이 되지 않았다. 북미 기준 판매 가격은 우리 돈 2600만 원대부터 시작한다. 

트래버스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했다. 대형 SUV로 분류되는 트래버스는 베이징 모터쇼에 이쿼녹스와 같은 RS버전이 전시됐다. 5189mm의 전장에 3열까지 갖추고 있어 카니발과 같은  미니밴 용도로 많이 사용된다. 

파워트레인은 V6 3.6ℓ 가솔린(305마력), 2.0리터 가솔린 터보(255마력)가 탑재되고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있다. 

이쿼녹스와 같이 RS 버전임을 보여주는 트래버스 레터링이 앞 도어 측면에 배치됐고 리어 글라스를 C필러까지 연장해 개방감을 높였다. 트래버스의 실내도 개방되지 않았다. 북미 시장 가격은 우리 돈 4600만 원대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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