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차이나] 현대차, 새 디자인 룩 적용한 '르 필 루즈'

  • 입력 2018.04.25 12:49
  • 수정 2018.04.25 15:27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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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현대차가 '베이징 모터쇼'에서 향후 현대차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현대 룩을 완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발표했으며, 새 디자인 방향성이 적용된 첫 콘셉트카 모델 ‘르 필 루즈(Le Fil Rouge, HDC-1)’를 전시했다.

영어로 공통의 맥락이라는 의미를 지닌 프랑스어 관용어구에서 이름 붙여진 콘셉트 카 르 필 루즈는 서로 다른 시공간을 하나의 테마로 이어준다는 의미로, 하나의 테마를 지녔으나 개별 디자인은 독립적인 해석과 개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향후 현대차 디자인의 비전을 표현한 차다.

현대차는 르 필 루즈 디자인을 위해 현대차 디자인 헤리티지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정체성을 찾았으며, 마치 하나의 선으로 완성된 것처럼 이음새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실루엣의 간결한 구조 ‘라이트 아키텍처’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중국 전용 준중형 세단 올 뉴 위에동 5도어도 중국 최초로 공개해 지난해 3월 중국 시장에 출시한 올 뉴 위에동 4도어와 함께 전시했으며, 올 뉴 위에동 5도어는 상반기 중 중국 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현대차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스마트 라이프로의 연결’을 전시 콘셉트로 앞선 차량 기술력을 통해 진보된 미래 사회상을 구현해냈다. 이를 위해 메인 무대에 3개의 대형 LED 화면으로 스마트 시티의 콘셉트를 연출하고 좌우에 ‘스마트 SUV 존’과 ‘스마트 에너지 존’의 테마 공간을 구성하는 새로운 부스 디자인을 선보였다.

‘스마트 에너지 존’ 에서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클린 모빌리티 기술력을 소개하기 위해, 수소전기차 넥쏘(NEXO) 자율주행차 공개와 함께 공기 정화 시연물, 절개차 모형, 주행 VR 기기 등과 함께 수소 에너지/물/공기정화 체험이 가능한 수소전기하우스 등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를 확충했으며 더불어 중국형 쏘나타 PHEV 차량 등을 함께 전시했다.

한편, 중국 시장의 SUV 열풍을 공략하기 위한 ‘스마트 SUV 존’에서는 중국 최대 ICT 기업 중 하나인 바이두와 협업으로 현지 최적화된 커넥티비티 기술을 탑재한 신형 ix35를 전시해 방문객들이 커넥티비티 기술력을 체험토록 했으며, ix25, 중국형 투싼 등을 비롯해 이달 중국시장에 출시된 소형 SUV 엔씨노(중국형 코나) 2대가 특별 전시됐다.

현대차는 이번 '2018 베이징 모터쇼'에  총 14대의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현대차 미래 기술력과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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