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요한 드나이슨 후임에 스티브 칼라일 임명

  • 입력 2018.04.25 09:05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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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GM) 캐딜락 브랜드의 수장이 지난 18일(미국 현지시각) 4년만에 교체됐다. 요한 드 나이슨 캐딜락 사장이 개인사유로 캐딜락을 사임했으며, 후임으로 GM 캐나다 출신의 스티브 칼라일이 캐딜락의 새로운 사장으로 임명됐다.

스티브 칼라일은 GM캐나다의 사장을 역임하며 양적 확대 질적 성장을 강화한 인물로 평가된다. GM 캐나다의 성공적인 세일즈를 보여줬으며, 뷰익, GMC, 캐딜락 등 GM 산하의 차량들의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7년 캐나다의 자동차 유통판매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스티븐 칼라일 캐딜락 사장은 “캐딜락은 세계적으로 놀라운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이런 캐딜락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일원으로 선택되어 영광이다”라며, “현재의 성장 속도를 기반으로 캐딜락을 럭셔리의 정점에 올리는 미션을 계속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댄 암만 GM 사장은 이번 성명을 통해 "앞으로 세계는 빠르게 변화할 것이며, 우리는 이 변화를 기회로 활용하고자 한다"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우리의 노력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딜락은 향후 10년의 로드맵을 잘 구상한 상황이며, XT5와 CT6를 통해 그 모멘텀을 완성했고 계획대로 2021년까지 새로운 모델들을 도입할 예정이다.

스티븐 칼라일은 1982년 오샤와 트럭 조립 공장에서 산업공학 실업학생으로 GM에서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제네럴 모터스에서 칼라일은 부사장을 포함, 글로벌 제품 기획(2010년~2014년),  미국 판매 부사장 (2010년), 동남아시아 사장과 상임이사(2007년~2010년) 등 세계 각지에서 여러 임원 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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