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동차 감(感)잡았다, 4월에도 폭풍성장

  • 입력 2012.05.29 09:01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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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주요 완성차업체들이 지난 4월에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동일본 대지진과 태국의 홍수여파를 완전하게 벗어버리고 과거 자동차 강국의 면모를 되찾아가고 있는 모습니다.

28일,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일제히 발표한 4월 실적에 따르면 도요타는 다이하츠와 히노를 포함한 전체 생산량이 79만2961대로 지난 해 같은기간보다 1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브랜드는 69만5487대로 125.4%, 다이하츠는 8만3403대로 160.4%가 각각 늘어났다. 도요타는 일본 내수 판매가 10만7826대로 188.8%, 수출은 18만050대로 무려 480%나 증가하며 9개월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1월에서 4월까지의 전세계 생산 누적 대수는 총 349만8731대로 전년동기대비 49.4% 증가했으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연간 1000만대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닛산 역시 4월 한 달 동안 전세계 공장에서 36만9522대를 생산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한 것이다.

글로벌 판매는 36만4173대로 전년 동월대비 13.6% 증가했으며 해외시장에서 닛산브랜드의 알티마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특히 인피니티 JX가 전년 동기보다 83.4% 증가한 5만4480대나 판매되며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

한편 스바루도 국내생산 4만6003대, 해외생산 1만4877대로 전년 동기대비 177.5% 증가했다고 밝혔다.

판매부문에서도 일본 국내에서 신형 임프레자가 호조를 보이면서 7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수출도 3개월 연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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