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차 신기록 목표 'I.D. R 파이크스 피크' 공개

  • 입력 2018.04.20 12:03
  • 수정 2018.04.20 12:14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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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오는 22일 (현지시간 기준) 폭스바겐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I.D. R 파이크스 피크’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모터스포츠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다.

‘I.D. R 파이크스 피크’는 경량구조와 완벽한 공기역학적 디자인, 강력한 파워를 모두 갖춘 순수 전기차로, 오는 6월 24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개최되는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대회에서 전기차 부문 신기록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됐다.

'구름 위의 경주'라는 별칭으로로 잘 알려진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대회는 해발 2862미터에서 경기를 시작해 4302미터에 위치한 결승선까지 19.99 km의 업힐 코스를 주파해야 하는 대회다. 

총 156개의 타이트한 코너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차량의 강력한 성능은 물론 안정성 및 내구성이 모두 뒷받침되어야 정복할 수 있는 코스로 악명이 높다.

한편 I.D. R 파이크스 피크의 제작은 폭스바겐 고성능 브랜드인 R과 폭스바겐 모터스포츠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다. 

폭스바겐의 퍼포먼스 디비전인 R GmbH에서 디자인한 이 사륜구동 스포츠 카는 미래의 I.D. 라인업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폭스바겐 모델로서 활약하게 될 것이다. 

폭스바겐은 이번 모터스포츠 프로젝트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선도적 사업자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20종 이상의 순수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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