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첫 SUV 컬리넌, 혹독한 주행 테스트 완료

  • 입력 2018.04.09 11:43
  • 수정 2018.04.09 11:5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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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의 첫 SUV 컬리넌이 마지막 주행 테스트를 마쳤다. 높은 차체의 모델로 알려진 컬리넌(Cullinan)의 마지막 테스트는 스코틀랜드의 고원지대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알프스 산맥의 설원, 건조한 중동의 사막, 그리고 미국의 가장 험준한 지형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모든 과정은 롤스로이스와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방송되고 사진도 함께 공개된다. 컬리넌의 마지막 테스트는 20세기 초 브랜드 명성을 공고히 하고자 했던 롤스로이스 두 창립자의 도전 정신을 계승한 것이다.

찰스 롤스와 헨리 로이스는 전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스코틀랜드 내구 레이스와 알파인 트라이얼 등에 참가해 고장 없이 완주해내면서 롤스로이스의 탁월한 엔지니어링 기술을 입증한 바 있다.

테스트 영상 촬영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2012 올해의 탐험가’로 선정된 사진작가 ‘코리 리차드(Cory Rechards)’가 맡았다. 그는 숨막히게 아름다운 자연과 그 속에 녹아 든 롤스로이스 컬리넌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낸다.

롤스로이스 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이번 테스트는 단순한 차량 성능 테스트가 아니라, 컬리넌이 처음으로대중에게 평가받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컬리넌은 지구상 가장 혹독한 지형에서 스스로의 능력을 입증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롤스로이스 컬리넌의 테스트 영상은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롤스로이스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올해안에 공개될 예정인 컬리넌은 세계에서 가장 큰 3100캐럿 다이아몬드 원석의 이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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