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은 무슨' 쉐보레 크루즈, 앞면 성형으로 미국 공개

  • 입력 2018.04.06 17:10
  • 수정 2018.04.08 07:5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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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의 군산공장 폐쇄로 국내서 1년 만에 단종 수순을 밟은 쉐보레 크루즈가 마이너체인지를 통해 미국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2019년형 모델로 선보이는 크루즈는 이전에 비해 전면부 디자인이 대폭 변경되고 실내 또한 개선됐다. 실제 출시는 올 연말로 예상된다.

6일 미국 자동차 매체 월드카팬스 등 외신에 따르면 쉐보레는 최근 2019년형 크루즈 세단과 해치백을 동시 공개했다. 이번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전면부에서 크롬이 추가되고 안개등 주변 디자인이 보다 날렵함 모습을 띈다. 또 새로운 모습의 LED 시그니처 헤드램프가 추가됐다. 후면부는 테일램프 디자인이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바뀌고 LED 라이팅이 보다 강력한 모습으로 자리한다.

쉐보레는 신규 휠 디자인과 윈도우 몰딩 부근 검은색 엑센트 그리고 검은색 엠블럼 등 RS 패키지로 구성된 해치백 모델도 함께 공개했다. 5도어 모델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 이전 크루즈 판매량의 약 20%를 차지한 만큼 이번 연식변경을 통해 조금 더 존재감을 발휘하는 디자인으로 개선된 부분이 특징. 실내는 몇가지 추가된 신규 내장 컬러와 함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업데이트된 7인치 터치스크린이 제공된다. 신규 업데이트를 통해 블루투스 연결성이 향상되고 처리 속도 또한 빨라졌다. 이전 보다 더 많은 용량의 지도를 수용할 수 있으며 더 높은 품질의 그래픽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153마력을 발휘하는 1.4리터 4기통 엔진과 6단 수동 또는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디젤의 경우는 137마력의 1.6리터 엔진과 6단 수동 또는 9단 자동 변속기가 제공된다. 이 밖에 2019년형 크루즈는 저속 충돌 완화 시스템과 같은 새로운 안전 기능이 추가됐다. 신차의 실제 판매는 올 연말로 예정되고 현재까지 세부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새로운 모습의 쉐보레 크루즈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국내 시장에선 만나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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