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3월 한 달 총 판매 전년 比 7.0% 증가

  • 입력 2018.04.02 16:35
  • 수정 2018.04.02 17:0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한 달간 중형세단 SM6의 2019년형 모델 출시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총 판매에서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2일 르노삼성은 3월 내수에서 7,800대, 수출에서 1만 9,259대 등 총 2만 7,05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7.0%, 전월 대비 69.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의 3월 내수 판매는 SM6 판매가 두드러진 2017년 3월에 비해 25.8%가 떨어졌다.  다만 전월에 비해서는 크게 올라 주목된다. 이는 중형세단 SM6의 2019년형 출시에 따른 것으로 해당 차량은 전월보다 96.5% 증가한 2,767대가 판매됐다.  특히 모든 트림에 차음 윈드글라스 등 다양한 첨단, 고급 사양 추가로 상품성을 더욱 높이면서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 해 가성비를 대폭 강화한 것이 효과를 봤다는 반응이다.

국내 판매 100만대를 넘어서며 르노삼성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SM5 역시 지난달 950대 판매로 전월 대비 29.5%, 지난해 동월 대비 114.9%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9월 출시된 2018년형 모델의 강화된 상품성과 동급 중형차는 물론 준중형 차량에 준하는 가격 경쟁력으로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QM6 역시 전월보다 19.7% 증가한 2,254대를 판매했다. 국내 가솔린 SUV 바람을 일으키며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QM6 GDe 모델을 필두로, 우수한 연비와 4WD의 매력이 돋보이는 디젤 모델 역시 지속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QM6는 최상위 트림 판매가 절반 이상을 차지, 프리미엄 이미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한편 지난달 르노삼성의 준중형 전기차 모델인 SM3 Z.E.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각각 전월 대비 37.5% 증가한 88대, 698% 증가한 399대가 판매되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수출에선 닛산 로그가 북미 시장 판매 호조로 전월 대비 92.4%, 전년 대비 44.7% 늘어난 1만 3,751대가 수출되며 판매 상승을 견인했다. 이와 더불어 QM6(수출명 콜레오스) 역시 2월 대비 58.2%, 전년 대비 24.6% 늘어난 5,460대가 해외 판매됐다. QM6는 르노의 최상위 SUV로 해외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데, 지난 달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자동차 강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