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지난달 24만 2274대 판매 'K시리즈 청신호 확인'

  • 입력 2018.04.02 16:18
  • 수정 2018.04.02 16:1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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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3월 한 달간 국내 4만 8,540대, 해외 19만 3,734대 등 총 24만 2,274대를 판매했다. 국내판매는 신형 K3 등 신모델을 앞세워 전년 대비 1.9% 증가하고 해외는 전년 대비 3.7% 늘어 총 3.4% 증가했다.

2일 기아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월 국내에서 2월 말 출시된 신형 K3를 비롯 상품성을 개선한 레이와 K5 페이스리프트모델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대표 RV 모델인 쏘렌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K3는 우수한 연비와 디자인이 시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받으며 5,085대가 팔려 2014년 12월 이후 39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간 판매 5,000대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올해 초 상품성을 높여 선보인 K5 페이스리프트모델이 5,043대가 팔려 2014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K시리즈 대표 모델 2개 차종이 동시에 월간 판매 5,000대를 넘어섰다.

지난달 13일 출시된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카니발'은 신형 K9 출시 준비에 따른 생산물량 조절로 인해 전년 대비 12.4% 감소한 5,708대가 팔렸다. 다만 3월 한 달간 계약이 1만대를 넘어 향후 판매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아차의 지난달 해외판매는 최근 신규 투입된 현지 전략형 신형 프라이드의 판매가 본격화되고 해외 인기 모델인 모닝과 쏘울의 판매가 늘어나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가 시작된 스팅어와 스토닉은 각각 3,299대, 6,265대가 판매되며 해외판매 투입 이후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달 열린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신형 씨드와 신형 K3의 해외시장 투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해외판매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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